아티클21, 무형유산 장인들과 K-공예 알리는 두바이 전시회 연다

이유미 기자
2025.04.03 18:52

예술 작가 지원 기업 아티클21(대표 오아름)이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에서 국내 전통공예의 심미성과 기술의 정수를 보여주는 전시회를 개최한다.

아티클21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아트코리아랩의 멤버십 기업이다. 아트코리아랩은 예술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입주 공간과 보육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아티클21은 2024년 10월 열린 '2024 통영공예페어'를 총괄 운영하면서 몇몇 작가를 통해 중동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엿봤다. 이에 따라 두바이 금융·예술 허브인 DIFC와 협업, 오는 11월 중 K-공예를 주제로 전시회를 열게 됐다.

이번 전시에는 국가무형유산 보유자인 '조대용 염장'과 '박재성 나전장'이 참여한다. 조대용 장인은 4대째 염장 기술과 유산을 이어왔으며 균형미가 돋보이는 대발 작품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박재성 장인은 끊음질의 대가로 자신이 고안한 도안 위에 세밀한 끊음질로 정교한 표현을 해낸다.

오아름 아티클21 대표는 "오늘날 해외에 진출하는 많은 공예 작품이 현대적 기법을 따라 전통 유산을 계승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며 "반면 두 명의 장인은 전통적 방식과 기술 위에 예술적 표현을 확장하고 현대적 가치까지 담기 위해 끝없이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어 "전통 공예 그대로도 해외에서 가치가 있음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덧붙였다.

아티클21은 예술가들의 경제 자립을 위해 활동하는 회사다. 중동뿐만 아니라 다양한 권역 시장에서 K-ART(예술)의 해외 진출과 수익화를 위한 종합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향후 공예 작품뿐 아니라 우리나라 유망 신진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소개하는 다각적 해외 진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회사는 작가와 작품정보 IP(지적재산권)를 아카이빙할 수 있는 플랫폼을 베타 서비스 중이다. 작가들의 홍보 페이지로도 활용 가능한 이 플랫폼은 오는 5월 중 정식 론칭 예정이다.

조대용 장인(사진 왼쪽)과 박재성 장인/사진제공=아티클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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