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롯데렌탈 인수 나선다…"다양한 사업 기회 모색"

한국타이어, 롯데렌탈 인수 나선다…"다양한 사업 기회 모색"

임찬영 기자
2026.07.2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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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본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본사

한국타이어그룹 지주사 한국앤컴퍼니(25,050원 0%)가 자동차 렌털 사업 진출을 검토한다.

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국내 1위 렌터카 업체 롯데렌탈을 인수하기 위한 내부 타당성 검토에 착수했다.

한국앤컴퍼니그룹은 2015년에도 한국타이어, 일본 종합금융기업 오릭스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롯데렌탈의 전신인 KT렌탈 인수전에 참여한 바 있다. 지난 5월 사모펀드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의 롯데렌탈 인수에 공정거래위원회가 제동을 걸면서 새로운 인수 후보로 꾸준히 거론돼왔다.

특히 한국앤컴퍼니그룹은 최근 한온시스템을 인수하는 등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롯데렌탈 인수 검토 역시 자동차 부품을 넘어 모빌리티 서비스까지 사업 범위를 넓히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롯데렌탈은 장·단기 렌터카를 중심으로 차량 정비와 중고차 판매까지 아우르는 사업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인수가 성사되면 한국앤컴퍼니그룹은 타이어와 차량용 배터리, 열관리 시스템에 차량 운영과 정비 사업을 추가하게 된다.

한국타이어의 교체용 타이어 공급망과 롯데렌탈의 차량·정비망을 연계하고 렌터카 운행 과정에서 축적한 데이터를 제품 개발에 활용하는 방안도 가능하다. 자동차 부품 중심의 사업 구조를 차량 운행과 관리 등 서비스 영역까지 확장할 수 있는 셈이다.

다만 한온시스템 인수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한 만큼 추가 인수에 따른 재무 부담은 과제로 꼽힌다. 인수 가격과 자금 조달 방안이 최종 결정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국앤컴퍼니그룹 관계자는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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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찬영 기자

산업1부에서 자동차, 항공, 물류 산업을 취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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