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르코닉스, AI 법률 분석 솔루션 '렉티퍼' 출시.. 리걸테크 시장 공략

이두리 기자
2025.08.14 16:36

AI(인공지능) 기술 전문기업 제르코닉스가 최근 AI 기반 법률 문서 분석 솔루션 '렉티퍼(Rectifer)'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제르코닉스는 인간 중심 AI(Human-centric AI)와 휴머노이드 임베디드 AI(Humanoid-embedded AI)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번 렉티퍼 출시로 그동안 쌓아온 AI 기술력을 법률 분야로 확장했다.

렉티퍼는 기업에서 겪는 법률 문서 검토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개발됐다. 업체에 따르면 기업들은 수많은 계약서와 규정집을 검토하며 막대한 시간과 비용을 소모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생기는 작은 실수나 누락은 법률 분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 요소다.

렉티퍼는 제르코닉스의 자체 AI 엔진으로 법률 문서를 분석해 조항 간 불일치, 모호한 표현, 불공정 약관 등 잠재적 위험을 자동으로 찾아낸다. 문제점을 지적하는 데 그치지 않고 구체적인 문구 수정 방향도 제안한다.

렉티퍼는 제르코닉스의 핵심 기술인 '코센티오(Cosentio) AI' 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만들어졌다. 복잡한 법률 용어와 문맥을 이해하는 고도의 자연어 처리 기술(NLP)을 적용, 기존 솔루션보다 정확도를 높였다. 렉티퍼는 13일 한국저작권등록협회에 컴퓨터프로그램저작물 저작권 등록도 마쳤다.

회사 관계자는 "렉티퍼는 제르코닉스가 자체 개발한 AI 기술로 복잡한 문서 검토 과정에서 발생하는 인간의 오류를 해결한다"며 "렉티퍼를 통해 기업들이 법률 문서 검토 시간을 크게 줄이고 인적 오류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이번 솔루션은 당사의 AI 기술력이 특정 영역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산업의 문제 해결에 적용될 수 있음을 증명하는 사례"라고 했다. 이어 "AI 기술을 여러 산업에 적용하는 장기 비전의 첫 단계"라며 "AI가 필요한 기업들의 기술 파트너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제르코닉스는 렉티퍼를 시작으로 다양한 기업에 맞춤형 AI 모델 설계와 AI 기반 신사업 모델 개발을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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