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업지원실장으로…전면에 나선 박학규 사장은 누구?

김남이 기자
2025.11.07 16:27

삼성 미전실 경영진단팀장, DS·DX경영지원실장 역임한 재무·전략통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 /사진=뉴스1

삼성전자가 7일 박학규 사장을 사업지원실장으로 임명했다. 삼성전자는 기존 사업지원TF를 상설조직인 '사업지원실'로 전환하고 실장으로 박 사장을 앉혔다. 그룹 차원의 전사 협력 기능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박 신임 실장은 1964년생으로 청주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카이스트에서 경영과학 석사 과정을 마쳤다. 삼성전자 해외관리그룹 과장을 등을 거쳐 △삼성구조조정본부 재무팀 담당임원 △삼성전략기획실 전략지원팀 담당임원 △삼성전자 사업지원팀 담당임원 △삼성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 등을 역임했다.

재무팀과 경영진단팀 등을 거치면서 재무·전략에 모두 능통한 인물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말부터 사업지원TF 담당임원을 맡으며 삼성전자의 재무·경영관리 라인을 담당한 것으로 전해진다. 삼성전자를 구성하는 양대 축인 DS(디바이스솔루션)와 DX(디바이스경험)부문에서 모두 재무를 담당하는 경영지원실장을 역임한 경험을 가진 것도 특징이다.

업계 관계자는 "박 사장은 평소에도 매우 깐깐하고, 철두철미한 것으로 유명하다"며 "전형적인 삼성맨으로 꼽히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회의 석상에서도 송곳 같은 질문으로 오류를 지적할 정도로 꼼꼼한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2022년 3월부터 올해 3월까지는 삼성전자 사내이사로 활동하기도 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의 현장 활동에 자주 동행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최근 반도체 사업 효율화 작업에도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도 받는다.

한편 이번 인사에서 정현호 삼성전자 부회장은 '회장 보좌역'으로 업무가 변경됐다. 사실상 후진을 위한 용퇴 성격이 짙다.

이와 함께 최윤호 경영진단실장 사장은 사업지원실 전략팀장으로, 주창훈 부사장은 경영진단팀장으로 각각 이동했다. 사업지원TF에 있던 문희동 부사장은 사업지원실 피플(People)팀장을 맡는다.

[박학규 사업지원실장 프로필]

△1964년생 △청주고 △서울대 경영학 학사△한국과학기술원 경영과학 석사 △삼성기업구조조정본부 재무팀 상무보 △삼성전략기획실 전략지원팀 상무보 △삼성전자 사업지원팀 상무 △IM 부문 무선사업부 지원팀장(전무) △IM 부문 무선사업부 지원팀장(부사장) △삼성 미래전략실 경영진단팀장(부사장) △삼성SDS 사업운영총괄(부사장) △삼성전자 DS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 △삼성전자 DX부문 경영지원실장(사장) △삼성전자 사업지원TF 담당(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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