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브랜드 성장 전문 액셀러레이터 트리즈컴퍼니(대표 김지현)가 초기 투자 전문 액셀러레이터 소풍커넥트(대표 최경희)와 공동업무집행조합(Co-GP) 형태의 펀드 '트리즈-커넥트 투자조합 1호'를 출범했다고 1일 밝혔다.
양측은 그동안 각기 창업기획자(AC)로 활동해 왔으며 이번 펀드를 통해 로컬·ESG(환경·사회·투명경영) 기반 초기 창업기업을 발굴, 브랜딩·마케팅·스케일업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액셀러레이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순 투자가 아닌, 양사가 직접 성장 단계에 참여하는 '참여형 펀드'를 표방한 게 특징이다.
트리즈컴퍼니는 ESG 컨설팅과 로컬 브랜드 마케팅에 강점을 가진 AC다. △브랜드 브랜딩 △콘텐츠 제작 △온·오프라인 판로개척 △공간 운영 등을 통합 지원해 왔다. 회사가 투자한 로컬 푸드 브랜드 '해녀의 부엌'이 해외에 진출하는 등 지역 기반 브랜드의 스케일업 성과를 내고 있다.
소풍커넥트는 임팩트 투자기관 소풍벤처스의 자회사로 올해 1월 공식 출범했다. 이 회사 최경희 대표는 초기 스타트업 투자, 밸류업 프로그램, 오픈이노베이션 등에서 5년간 실무 경험을 쌓았다. 소풍벤처스 AC 조직이 소풍커넥트에 합류한 만큼 초기 기업 발굴 및 투자 경험이 강점으로 꼽힌다.
이번 투자조합은 마케팅·판로개척 중심의 실행형 AC(트리즈컴퍼니)와 초기 투자형 AC(소풍커넥트)가 결합한 사례다. 양측은 창업·브랜딩·성장관리로 이어지는 로컬 중심 투자 생태계를 구축, 로컬 크리에이터 및 ESG 기반 창업기업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모델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김지현 트리즈컴퍼니 대표는 "로컬 브랜드와 소상공인의 판로 확장과 성장 지원을 이어왔다"며 "이번 협력으로 로컬 비즈니스가 스스로 성장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한국의 '글로벌 로컬 브랜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최경희 소풍커넥트 대표는 "콘텐츠와 자본이 결합된 새로운 투자 실험이자 창업가의 실질 성장을 뒷받침할 지속 가능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지역과 글로벌 시장을 연결하는 창업가 중심 생태계를 만들겠다"고 했다.
'트리즈-커넥트 투자조합 1호'는 12월부터 ESG·로컬 기반 초기기업을 중심으로 첫 포트폴리오 투자를 시작한다. 양사는 시리즈 펀드 결성도 검토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