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블루오벌SK '각자 운영'…SK온은 테네시, 포드는 켄터키

최경민 기자
2025.12.11 16:16
블루오벌SK 테네시 공장 전경

SK온은 포드와 미국 배터리 생산 합작법인인 '블루오벌SK'의 운영 구조를 재편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블루오벌SK'는 SK온과 포드의 50:50 합작법인이었다.

SK온과 포드는 블루오벌SK의 생산 시설을 독립적으로 소유·운영하기로 상호 합의했다. 이에 따라 SK온은 테네시주에 위치한 공장을, 포드는 자회사를 통해 켄터키주에 위치한 공장을 앞으로 각각 운영할 예정이다.

SK온은 합작법인 종결 이후에도 테네시 공장을 중심으로 포드와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굳건히 이어갈 예정이다. 테네시 공장은 포드의 전동화 차량 및 부품 단지인 '블루오벌 시티(BlueOval City)' 내에 위치해 배터리 적시 공급에 유리하다.

관계 당국의 승인과 기타 후속 절차가 완료되면 '블루오벌SK'의 분리는 내년 1분기말 마무리된다. SK온 관계자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생산성 향상, 운영의 유연성과 대응 속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며 "45GWh(기가와트시) 규모의 테네시 공장에서 포드 등 다양한 고객사 전기차용 배터리와 ESS(에너지저장장치) 공급을 추진해 북미 시장 내실화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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