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HD현대중공업은 울산조선소 내 잠수함 화재 현장에서 실종됐던 60대 직원 A씨를 '사망자'로 분류해 10일 공시했다. A씨는 청소업체 소속 직원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날 오후 2시쯤 화재 발생 후 실종됐다가 오후 4시38분 잠수함 1층에서 지하로 내려가는 지점에서 발견됐다. 협소한 잠수함 내부 공간 등의 변수로 아직까지 구조되지 못한 상황이다.
발견 당시부터 A씨는 의식을 잃은 상태였다. 당초 회사 측은 A씨를 '부상자'로 분류했고, 이날 오후 '사망자'로 정정했다. A씨의 생사 여부를 직접 확인한 것은 아니지만, 고용노동부 측의 현장조사 결과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 등은 구조에 총력전을 펴고 있으나 그 과정에서 수차례 잠수함 내부 폭발이 발생하는 등 악조건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관계자는 "사고 현장에 여러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2차 피해를 방지하기 위하여 부단히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