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로비비, 우정바이오로부터 투자 유치..AI 알츠하이머 신약 속도

이유미 기자
2025.12.15 11:14
사진제공=뉴로비비

AI(인공지능) 활용 경구용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사 뉴로비비(대표 이준희)가 우정바이오(대표 천희정)로부터 1억원 규모의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 앞서 양사는 뉴로비비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에 대해 PoC(개념검증) 공동 연구를 진행했다. 해당 연구에서 후보물질의 약효·안전성 등이 확인됐다. 뉴로비비의 알츠하이머 치료제 후보물질 NBB-116은 동물 모델에서 인지 개선 효과를 입증했으며, 약동학(PK)·뇌혈관장벽(BBB) 투과성 연구에서도 경구 제형 가능성과 중추신경계(CNS) 진입 능력을 확인했다.

뉴로비비 측은 "이번 투자는 단순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전략적 협력' 기반의 파트너십"이라며 "양사는 알츠하이머 등 중추신경계 질환에 대해 비임상·예비독성평가를 진행하는 오픈이노베이션 모델을 구축해 왔다"고 말했다. 이어 "이 같은 공동 연구 성과가 최근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주관 '2025 민간주도 오픈이노베이션 지원사업'의 '우수 협업 사례 기업' 선정으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뉴로비비는 오는 2026년 팁스(TIPS,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지원을 추진, 전임상 연구 체계를 강화하고 기술 고도화 및 파이프라인 확장 작업을 병행할 계획이다. 2026년 TIPS R&D(연구·개발) 예산 확대와 스케일업 단계 지원 강화 등의 제도 개선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업체 측은 말했다.

이준희 뉴로비비 대표는 "우정바이오와의 PoC 시험으로 기술적 가능성을 확인한 데다 이 성과가 투자로 이어진 점이 의미 있다"며 "이번 전략적 투자를 기반으로 전임상 연구와 글로벌 기술이전 준비를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