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기반 디지털 기프티콘 플랫폼 ㈜동선컴퍼니(대표 김성민)는 지난 15일 시흥산업진흥원(원장 임창주)과 '창업기업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대기업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형성된 기존 기프티콘 시장 구조에서 벗어나, 소상공인도 직접 활용할 수 있는 디지털 마케팅 수단을 지역 상권에 적용·실증하기 위해 추진됐다. 동선컴퍼니와 시흥산업진흥원은 협약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을 기획·추진할 계획이다.
동선컴퍼니는 현재 시흥시 내 약 2,500개 매장이 입점한 골목 상권 전용 선물 앱 '동네선물:동선'을 운영하고 있으며, 기프티콘 거래액 기준 연간 24억원, 사용률 95%를 기록하는 등 지역 기반 기프티콘 모델의 가능성을 입증해왔다. 이러한 운영 성과를 토대로 지역 상권 활성화 모델의 공식적인 실증 및 시범 운영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김성민 동선컴퍼니 대표는 "기존 프랜차이즈 기프티콘은 사용될수록 소비 금액이 본사로 집중되는 구조라 지역에 남는 가치가 제한적이지만, 지역 기프티콘은 소비와 정산이 지역 안에서 이뤄져 돈이 다시 지역 상권으로 순환되는 구조"라며 "별도의 추가 예산 투입 없이도, 기존 소비 흐름을 지역 중심으로 전환함으로써 지역 경제에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것이 동선의 가장 큰 목표"라고 말했다.
동선컴퍼니는 앞서 지난 8월 시흥 삼미시장 상인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전통시장 전용 기프티콘 '삼미콘'을 출시하며 시장 단위 기프티콘 모델을 선보인 바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동네별 기프티콘을 제작해 지역 자체를 하나의 브랜드로 만드는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장할 계획이다. 또한 시흥시를 시작으로 타 지자체와의 협력도 논의 중으로, 지역 기반 기프티콘 모델의 확산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