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6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CES 2026'에서 국내 최대 세탁·건조 용량을 갖춘 세탁기, 새로운 벽걸이 에어컨 등 신제품을 공개했다.
먼저 삼성전자는 2026년형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인공지능) 콤보' 신제품을 선보인다. 메인 열교환기에 '부스터 열교환기'를 새롭게 추가해 기존 제품보다 건조 용량을 2㎏ 늘려 20㎏의 건조 용량을 달성했다. 세탁 용량은 25㎏으로서 세탁과 건조 용량 모두 가정용 드럼형으로서는 국내 최대 수준이다.
향상된 건조 성능으로 코스 시간도 기존 모델 대비 10분 단축했다. '쾌속 코스' 기준으로 단 69분 만에 세탁부터 건조까지 수행할 수 있다.
7년만에 디자인을 전면 개선한 'AI 무풍콤보 Pro 벽걸이 에어컨'도 공개했다. 미니멀하고 정제된 디자인이 특징이다. 삼성전자는 "공기라는 본질적인 요소에 집중한 디자인으로 사용자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조용히 기능하며 쾌적함을 전달한다는 의미가 담겼다"고 밝혔다.
생활 공간을 구성하는 수직과 수평의 그리드 구조도 제품 디자인에 반영됐다. 제품 전면은 직선적인 디자인으로 벽면과 하나의 면처럼 이어지며 모서리와 연결부는 부드러운 곡선으로 처리됐다.
사용자 맞춤 기능도 강화했다. 'AI 쾌적' 기능은 AI가 사용자의 사용 패턴과 공간 면적을 학습해 선호하는 환경으로 자동 운전한다. 이후 △쾌적제습 △무풍 △청정 모드를 상황에 맞게 전환한다.
'에어프라이 맥스 OTR(Over The Range) 전자레인지' 신제품도 공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전자레인지 △컨벡션 오븐 △그릴 기능을 갖췄고 삼성 OTR 전자레인지 최초로 에어프라이 기능을 결합했다. 컨벡션 히터에 고출력 그릴을 추가한 '터보 듀얼 히터'로 한층 더 빠르고 바삭한 '에어프라이 맥스' 조리 기능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제품은 48L 대용량으로 대가족 식사에도 적합하다. 터보 듀얼 히터로 기존 모델 대비 조리 시간을 최대 15% 단축해 대용량 조리도 20분만에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