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자 통신·센싱 기술로 차세대 보안·인지 솔루션을 개발하는 딥테크 스타트업 슬릭스(대표 이제호)가 시드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
슬릭스는 최근 딥테크 및 기술 기반 기업 투자를 전문으로 하는 한국과학기술지주(KST)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투자 금액은 비공개다.
슬릭스는 양자 키 분배(QKD) 중심의 경량화된 양자 보안 기술과 AI(인공지능)를 결합한 양자 센싱·인식 기술로 기존 양자 기술의 비용·복잡성 문제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회사 측은 IoT(사물인터넷), 국방·보안, 해양·자율 시스템 등 높은 신뢰성과 보안성이 요구되는 분야를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이번 투자에는 양자 통신·센싱 분야에서의 기술 로드맵과 함께 대기업·글로벌기업 출신으로 구성된 핵심 인력, 단기 실증부터 중장기 상용화로 이어지는 사업화 전략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평가다.
슬릭스는 확보한 자금을 바탕으로 △양자 보안·센싱 기술 고도화 △시뮬레이션 및 실증(PoC) 환경 구축 △초기 상용화를 위한 소프트웨어 플랫폼 개발 △연구·개발 인력 확충에 나설 계획이다. 연구 단계에 머물던 양자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 가능한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이제호 슬릭스 대표는 "이번 시드 투자는 당사가 추구하는 양자 기술의 산업 적용 가능성을 본격적으로 검증하는 출발점"이라며 "기술 완성도와 사업 실행력을 함께 강화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딥테크 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