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수 제지연합회장 "AI·친환경신소재로 제지산업 경쟁력 높여야"

유예림 기자
2026.01.08 13:30
/사진제공=한국제지연합회

최현수 한국제지연합회장이 "올해 AI(인공지능), 친환경 신소재 등을 활용해 종이의 가치를 넓히고 제지산업의 경쟁력을 끌어올려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지난 7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제지업계 신년인사회에서 2026 신년사를 통해 제지업계가 나아가야 할 핵심 과제로 △공정 효율 극대화 △친환경 신소재로 종이 가치 확장 △순환경제의 인프라로 도약 △안전한 사업장 만들기 등 4가지를 제안하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원료 확보부터 제조, 유통, 폐기물 재활용에 이르는 모든 공정의 효율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세계 시장에서 살아남는 가장 확실한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탈(脫) 플라스틱이라는 거대한 흐름 속에서 목재와 종이 자원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신소재 개발은 새로운 시장과 수요를 창출할 중요한 기회"라고 했다.

최 회장은 또 "제지산업을 순환경제의 핵심 인프라로 한 단계 도약시켜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우리는 이미 폐자원을 에너지원으로 전환해 열과 스팀, 전력을 생산하는 인프라를 갖췄다"며 "이러한 역량을 국가 자원순환과 에너지 정책의 핵심 축으로 인식하고 활용하도록 제도적 뒷받침을 마련해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밖에 지난해 업황에 대해선 "주요국 관세 장벽 강화, 저가 수입품의 공세, 종이빨대 등 환경정책의 불확실성은 친환경 전환에 투자해온 기업에게 혼란을 안겨줬다"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체계적인 친(親) 제지 정책의 중요성을 절감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연수 아진P&P 부회장, 이도균 무림그룹 사장, 한경록 한솔제지 사장, 이동열 깨끗한나라 사장, 심철식 전주페이퍼 사장, 유승환 아세아제지 사장, 정동하 태림페이퍼 대표 등 국내 주요 제지회사 대표와 유관단체, 학계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