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이 교육과 산업 전반의 구조를 빠르게 재편하고 있는 가운데, AI 시대 인간 고유의 역량을 '뇌'에서 찾으려는 학술적 논의의 장이 열린다.
9일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총장 공병영) 부설 뇌교육연구소는 오는 17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AI 시대의 인간 역량: 뇌과학·뇌교육·인문학의 융합'을 주제로 제33회 뇌교육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프라인 현장과 온라인(ZOOM)을 병행해 진행한다.
최근 생성형 AI와 자동화 기술의 확산으로 '지식 전달' 중심의 교육은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 이에 따라 창의성, 공감 능력, 자기조절력, 비판적 사고 등 AI가 대체하기 어려운 인간 고유의 역량이 미래 핵심 경쟁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역량을 뇌과학과 뇌교육, 인문학의 통합적 관점에서 재정의하고, 교육과 상담, 진로 영역에서의 실제 적용 가능성을 탐색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학술대회의 기조강연에서는 '움직임이 뇌파를 바꾼다'를 주제로 한 뇌교육 기반 뇌건강 전문가의 미래 가치가 제시되며, AI와 뇌과학의 융합 방법과 실제 사례가 함께 소개될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제 발표에서는 AI 기반 심리상담의 가능성과 한계, AI 시대에 요구되는 인문학적 질문의 기술, 미래 사회를 대비한 뇌교육 기반 진로 역량 측정과 프로그램 등 교육·상담·진로 분야에서의 실천적 연구 성과가 공유된다.
오주원 뇌교육연구소 소장은 "AI가 정보 처리와 판단을 대신하는 시대일수록, 인간은 자신의 뇌를 어떻게 인식하고 활용하는지가 더욱 중요해진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뇌교육이 단순한 자기계발을 넘어 AI 시대 인간 역량 교육의 하나의 표준 모델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뇌과학, 뇌교육, 교육학, 심리, 인문학, AI 융합 분야 연구자와 교육 관계자,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온라인 참가자는 ZOOM을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 가능하다. 참가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제뇌교육종합대학원대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