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5년 연결기준 매출 32조3736억원, 영업이익 1조16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비 0.1%, 영업이익은 4.3% 증가했다. 회사 측은 "창사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에너지와 식량 부문에서 성장세를 보였다. 미얀마 가스전은 전년비 판매량이 82억cf(입방피트) 증가하며 영업이익 3924억원을 달성했다. 호주 세넥스 에너지는 지난해 구축한 증산 체제에 따라 전년 대비 판매량이 96억cf 늘어났다. 이 부문 영업이익은 750억원으로 약 90% 증가했다. 식량 부문은 신규 팜 기업(PT.PAR) 인수 완료, 팜유 원료인 CPO(Crude Palm Oil) 시황 강세 등으로 호실적을 거뒀다.
소재 부문에서는 구동모터코어 사업이 하이브리드차 중심 판매 믹스 다변화와 원가 개선으로 연간 기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다만 발전 사업의 경우 전력도매가격(SMP) 하락과 이용률 저하로 영업이익이 감소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2026년 '글로벌 플랫폼 플레이어'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에너지·소재·식량 3대 핵심사업의 대형 프로젝트 본격화가 기대된다.
에너지 부문에서는 광양 제2 LNG(액화천연가스) 터미널 7·8호 탱크가 완공되면 저장 용량이 93만㎘에서 133만㎘로 43% 확대된다. 호주 세넥스 에너지 증산효과에 힘입어 가스 생산량도 2242억cf로 증가한다. 소재 부문에서는 구동모터코어가 폴란드·멕시코 공장 가동으로 판매량이 216만대에서 287만대로 늘어날 예정이다. 식량 부문에서는 CPO 판매량이 신규 팜 기업 인수 효과로 19만톤에서 55만톤으로 약 3배 늘어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옥수수·밀·쌀 등 식량 국내 반입량 역시 218만톤에서 236만톤으로 확대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가스전 증산과 팜 사업 확대 등 핵심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재확인했다"며 "3대 핵심사업의 수익 창출을 본격화하고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과 지속가능경영 내재화를 통해 미래 성장 역량을 갖춘 고효율 경영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