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지컬AI협회, 신년하례회…"피지컬 AI 최강국에 기여"

안재용 기자
2026.02.02 17:14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2026년 한국피지컬AI협회 신년하례회'에서 주요 내빈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김상희 기자

한국피지컬AI협회가 지난해 10월 공식 출범한 이후 첫 신년하례회를 열고 "대한민국이 피지컬 AI 최강국이 되는 데 기여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KBIZ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피지컬 AI 최강국 대한민국'을 어떻게 만들어 갈 것인지를 주제로 진행됐다. 피지컬 AI란 로봇 등 스마트 장치를 통해 물리적 환경에서 직접 행동하고 작업을 수행하는 AI(인공지능)를 말한다.

마음AI 대표인 유태준 한국피지컬AI협회장은 "정부가 대한민국을 AI 3강으로 도약시키겠다고 선언했고 피지컬 AI 최강국이 되고자 하는 열기가 뜨겁다"며 "온 세상이 피지컬 AI를 말하고 있는데 최첨단에 서서 (대한민국이) 피지컬 AI 최강국이 되는데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10여 개의 회원사가 자발적으로 활동 중이다"며 "데이터팩토리 구축사업과 피지컬 AI 챌린지, 인재 양성을 올해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진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축사에서 "AI 혁명이 시작됐고, 여기 계신 여러분들이 마치 30여 년 전 대한민국을 바꿨던 사람들처럼 혁신의 주체"라며 "대한민국의 미래는 여러분에게 달렸다"고 강조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 의원도 "피지컬 AI가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올릴 수 있다"며 "대한민국의 성장엔진을 빠르게 전환해야 하는데 피지컬 AI가 빨리 꽃 피울 수 있도록 제도적 지원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은 "피지컬 AI로 모든 산업 분야에서 큰 도약을 이루는 대한민국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피지컬 AI에서는 여야가 한마음으로, 범정부적·초당파적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박태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피지컬 AI는 단순한 AX(AI 전환)가 아니라, 일상 속에서 로봇 등 각종 기기에서 구현돼야 한다"며 "산업계와 학계 등이 힘을 모아서 원팀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강연자로 나선 권장우 인하대학교 처장은 '피지컬 AI 산업협력 추진방향'에 대해 "피지컬 AI 관련 트랙이 실제로 설치가 될 예정"이라며 "대학에서는 우수한 인재를 길러 피지컬AI협회 회원사에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특히 피지컬 AI에 특화된 것을 같이 하면서 산학협력 모델을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차희준 엔비디아코리아 전무는 "혼자 가지 말고 같이 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어떻게 하면 하루빨리 AI로 (기업들이) 돈을 벌 수 있는지를 고민하는 일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기업 입장에서는) 기존에 나와 있는 (AI를) 활용해 가장 빨리 돈을 벌 수 있는 제품화를 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AI 전체를) 개발할 필요는 없다"며 "한국 기업들이 (AI로) 돈 버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손병희 마음AI 연구소장은 "데이터팩토리가 중요한 이유는 표준이 있기 때문으로, (이를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만들 수 있다"며 "(피지컬 AI) 학습 단위는 로봇이 아니라 태스크(임무) 관점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덧붙여 "고품질 데이터를 지역에서 만들면 지역특화 데이터가 된다"며 "AI가 산업 속에서 계속 배우면, 이렇게 만들어진 고품질의 로봇이 한국 지역의 공장으로도 가지만 미국 공장으로 가는 로봇이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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