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지난해 영업익 24% 감소…"AI 미래 성장 기대"

최경민 기자
2026.02.09 15:10
SK네트웍스 삼일빌딩 전경

SK네트웍스는 지난해 매출 6조7451억원, 영업이익 863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비 각각 11.9%, 24.2% 줄어든 수치다. 자회사 SK인텔릭스의 신제품 출시 비용 등이 실적 감소로 이어졌다.

회사 측은 "AI 기반 혁신 모델을 개발해 시장에 선보이는 이정표를 세웠다"고 자평했다. 지난해 10월말 SK인텔릭스는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출시했다. 신제품 출시 및 초기 마케팅 비용 집행 등이 있었지만 AI·로봇 기술 기반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중장기 미래 성장 가능성을 열었다는 평가다.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피닉스랩이 개발한 제약산업 특화 AI 솔루션 '케이론(Cheiron)'은 업계 주요 기업들에게 활용되며 수익 창출 및 글로벌 기술 파트너십 확대 기반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워커힐의 'AI 라운지', SK스피드메이트의 AI 앱 연동 서비스 '스피드 오토케어' 등 사업별 AI를 접목한 사업모델이 출시됐다.

올해 SK네트웍스는 사업 전반에 걸친 O/I(운영개선) 및 업무 프로세스 효율화를 추진키로 했다. AI 연계 사업모델을 더욱 구체화하고 혁신 속도를 높이는 노력도 지속한다. SK네트웍스는 최근 미디어렙 기업 인크로스의 지분 36%를 인수해 AX 활용 영역을 넓혔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AI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확실히 확보함으로써 기업가치를 제고할 것"이라며 "회사의 전략방향에 대한 공감이 어우러진 경영이 이뤄지도록 주주를 비롯한 이해관계자와 소통의 깊이를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SK네트웍스는 2025년 정기배당을 주당 200원(보통주 기준)으로 정해 주주들에게 지급키로 하는 내용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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