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가 협력사와 기술 개발, AI(인공지능) 활용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현대위아는 지난 6~7일 제주도에서 '2026 파트너십 데이'를 열고 사업 전략과 비전을 공유했다. 파트너십 데이는 123개 현대위아 주요 협력사와 지속가능한 동반 성장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다.
현대위아는 이번 파트너십 데이 주제를 '우리의 동행이 더 큰 미래를 만듭니다'로 정했다. 협력사와 함께 역량을 키우고 성장한다는 목표를 강조했다.
권오성 현대위아 대표이사 부사장은 "지난 50년 동안 현대위아가 쌓은 역사의 밑바탕에는 바로 협력사가 있다"며 "협력사는 단순한 거래 관계를 넘어 기술을 고민하고 위기를 극복하며 성과를 공유하는 진정한 동반자로서 오늘의 현대위아를 만들어 줬다"고 말했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와 기술 리더십을 구축한다. 이를 위해 제품을 기획하는 단계에서부터 협력사와 함께 고민하고 개발과 양산 원가 혁신 등을 공동 추진한다. AI를 활용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AI를 활용해 개발 기간을 줄이고 생산·품질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실수를 원천 차단한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의 AI 전환, 기술 향상을 위한 교육 지원을 강화한다. 현대자동차그룹의 글로벌상생협력센터를 활용해 실제 업무에서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파트너십 데이에서도 박희준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의 AI 강의를 준비했다.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약 680억원 규모 동반성장 펀드를 활용해 협력사에 낮은 금리로 대출을 지원한다. 또 매출 1000억원 이하 중소 협력사에는 모든 대금을 현금으로 지급하고 명절에는 모든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 아울러 경상남도 창원시 본사에 마련한 체험형 안전교육센터 'S+'를 이용해 협력사 임직원이 안전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등 협력사 안전관리를 돕는다.
현대위아는 협력사의 판로 확대도 지원한다. 협력사가 해외 전시회에 나갈 때 참가 비용을 제공한다. 수출입 업무를 강화할 수 있도록 관세청의 '수출입안전관리우수업체(AEO) 인증' 취득 비용도 지원한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회사가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을 수 있었던 것은 모두 협력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강화하며 함께 100년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