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성철 인지어스 부사장 인터뷰
글로벌 고용서비스 전문기업 인지어스가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취업 취약계층을 위한 맞춤형 고용서비스 모델을 현장에서 구현하며 주목받고 있다. 제도 초기 단계부터 축적해온 현장 경험과 실행력을 바탕으로 실질적인 취업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평가다. 인지어스 국민취업지원제도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배성철 부사장을 만나 현장에서 체감하는 제도의 의미와 향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인지어스가 국민취업지원제도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인지어스는 2009년 고용노동부 취업성공패키지 시범사업 단계부터 국민취업지원제도에 이르기까지 국내 고용서비스 정책의 변화와 함께 현장을 지켜온 전문기관이다. 제도 초기부터 직접 사업을 수행하며 취업 취약계층이 겪는 현실적인 어려움을 가까이에서 마주해왔다. 운영 과정에서 단순한 일자리 알선만으로는 지속가능한 취업이 어렵다는 점을 인식하게 됐고, 개인의 상황과 역량에 기반한 맞춤형 지원의 필요성을 확인해왔다. 이러한 문제의식이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로 자연스럽게 이어졌다.
-인지어스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차별화된 특징은.
▶'개인 맞춤형 취업지원'이다. 구직자마다 경력과 환경, 강점이 다른 만큼, 일률적인 프로그램으로는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 어렵기 때문이다. 인지어스는 초기 상담 단계부터 직무경험과 역량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무역량 강화, 기업 매칭, 사후관리까지 단계별 취업 전략을 개인별 특성에 맞춰 통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재 전국 19개 지사를 중심으로 지역 산업과 수요를 반영한 취업지원 서비스를 운영하며, 국민취업지원제도를 비롯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미래내일일경험사업 등 주요 사업을 통해 축적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연간 1만명 이상의 구직자를 지원하며, 고용서비스 우수기관 선정과 고용노동부 장관 표창 수상 등의 성과도 이어가고 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의미와 제도 운영에서 중요하게 생각하는 원칙은.
▶가장 크게 느끼는 점은 구직자가 변화하는 과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다는 것이다. 오랜 구직 공백이나 반복된 실패로 위축됐던 분들이 상담과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취업으로 이어지는 사례를 자주 접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는 단순한 일자리 연결을 넘어, 개인이 다시 사회와 연결되고 삶의 방향을 회복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구직자를 '지원 대상'이 아닌 '잠재력을 가진 개인'으로 바라보는 것이 중요하다. 취업상담사의 역할 역시 단순한 행정 지원을 넘어, 구직자의 커리어를 함께 설계하는 파트너로 정의하고 있다. 단기 성과에 집중하기보다는, 개인의 방향성과 지속가능한 경력을 함께 고민하는 접근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사업 방향과 계획은.
▶보다 정교한 취업지원 모델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구직자의 경력 데이터와 산업 수요를 기반으로 현실적이고 실행 가능한 취업 전략을 제시하고, 취업 이후의 경력 성장까지 이어지는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특히 AI 기반 통합 플랫폼 'My Ingeus'를 고도화해 상담 데이터를 체계적으로 활용함으로써 개인 맞춤형 전략 수립과 상담 품질의 표준화를 동시에 추진해나갈 예정이다. 취업지원은 단기간에 결과가 만들어지는 일이 아니라, 신뢰와 꾸준한 지원을 통해 완성되는 과정이다. 인지어스는 국민취업지원제도를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능성을 발견하고, 다시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이어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