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제강그룹 지주사 동국홀딩스는 26일 '제72기 정기주주총회'를 통해 장세욱 부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했다고 밝혔다.
이날 동국홀딩스는 서울 중구 수하동 본사 페럼타워에서 진행된 정기주총에서 자사주 소각 등 8개 안건을 상정해 원안대로 승인받았다. 의장을 맡은 장세욱 부회장은 영업보고를 통해 경영 실적 및 그룹 중장기 방향성, 주주가치 제고 방안 등에 대해 10여분간 IR 방식으로 발표하며 주주와 직접 소통했다.
장 부회장은 철강 업황 부진과 고율 관세 등으로 인한 주요 계열 회사 및 해외 종속법인의 수익성 변화에 대해 주주와 상호 소통했다. 그는 "현재 '동국제강그룹 4차 중기경영계획'을 수립 중"이라며 "올해 안에 세부 전략을 명확히 하고, 필요 시 주주분들께 공유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룹 본연 경쟁력 강화를 위해 소재·부품·장비 등 전후방 가치사슬(Value Chain)을 폭넓게 검토 중"이라며 "내부로는 보유 유무형자산 및 연구개발 역량을, 외부로는 유망 업종에 대한 조인트벤처나 인수합병, 전략적 제휴 등도 고민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장 부회장은 "회사는 주주가치 제고를 중요한 경영 원칙으로 삼고 있다"며 "안정적인 배당과 자본 효율화를 위해 자사주 전량 소각·최저 배당 기준 상향·자본구조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국홀딩스는 관련 안건 승인에 따라 5월 액면분할 및 변경상장을 예정하고 있다. 6월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법정준비금을 이익잉여금으로 전입할 계획이다.
동국홀딩스는 사내이사로 정순욱 동국홀딩스 전략실장을 신규 선임했다. 정 실장은 1997년 자금팀 입사 후 30년간 그룹 자금 흐름을 안정적으로 관리해온 인물이다. 2020년 재경실장을 맡아 재무 기획 및 위기관리 역량을 입증하며 내실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