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솔테크, 미국 옴니에어로부터 V2X 보안 시험장비 공식 인증 획득

박새롬 기자
2026.04.02 17:12
새솔테크가 미국 옴니에어로부터 OQTE 인증을 획득했다/사진제공=새솔테크

모빌리티 사이버보안 전문기업 새솔테크(대표 한준혁)가 미국 V2X(차량·사물 간 통신) 시험·인증 전문기관 옴니에어 컨소시엄(OmniAir Consortium)으로부터 OQTE(OmniAir Qualified Test Equipment) 인증을 취득했다고 2일 밝혔다.

OQTE 인증은 옴니에어가 V2X 표준 적합성 검증에 필요한 기술 요건 충족 여부를 공식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 장비는 옴니에어 기반 글로벌 V2X 인증 생태계에서 공식 시험 도구로 활용할 수 있다. 북미 C-ITS(차세대 지능형 교통체계) 시장 진입을 위한 핵심 요건으로도 평가된다.

이번 인증을 취득한 'S2X Tester(테스터)'는 커넥티드 차량(V2X) 단말이 보안 인증 인프라인 SCMS(V2X 보안 인증 서버)와 상호 연동되는 규격, 즉 IEEE 1609.2.1의 구현 적합성을 시험하는 전용 장비다. IEEE 1609.2.1은 V2X 단말이 SCMS로부터 디지털 인증서를 발급·갱신·폐지하는 전 과정의 보안 프로토콜을 규정하는 국제표준이다. 미국 교통부(USDOT) 및 글로벌 자동차 OEM(차량제작사)이 C-ITS 보안 필수요소로 채택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와의 실증 협력으로 개발됐다. 회사는 TTA와 공동으로 SCMS 연동 시험 절차를 설계·검증하면서 국내 C-ITS 실환경 데이터를 반영했다. 이를 국제 인증 수준으로 끌어올려 옴니에어 심사를 통과했다는 설명이다. 업체에 따르면 국내 시험기관과의 협력으로 개발된 V2X 보안 시험 장비가 미국 공인 인증을 취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준혁 새솔테크 대표는 "SCMS 연동 적합성 시험은 V2X 단말이 실제 도로 환경에서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는 최소한의 보안 기준을 검증하는 절차"라며 "이번 OQTE 인증은 당사의 시험 역량이 글로벌 기준에서도 검증됐음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한편 새솔테크는 △V2X 보안 PKI 서버 △S2X 보안 솔루션 패키지 △KCMVP 인증 암호 모듈 △AI 기반 오용행위 탐지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모빌리티 보안 솔루션 △드론 사이버보안 솔루션 등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업체 관계자는 "통합 보안 솔루션 'S2X'를 중심으로 북미 스마트 교통 인프라 프로젝트 등 글로벌 C-ITS 시장을 공략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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