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홀딩스, 아르헨 '리튬' 염호 인수 마무리

박한나 기자
2026.04.10 04:05

매장량 158만톤 추가확보
전체 생산량 최소 300만톤

크리스토퍼 체리(왼쪽부터) 리튬 사우스 CFO(최고재무책임자)와 에이드리안 홉커크 리튬 사우스 CEO(최고경영자), 박현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이주태 포스코홀딩스 대표가 지난 7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리튬 사우스와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 염호 광권 인수 계약을 마무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을 통해 캐나다 리튬사우스가 보유한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 염호 광권 100% 인수를 완료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발표한 투자계획을 최종 마무리한 것이다. 인수금액은 약 6500만달러(약 950억원)다. 옴브레 무에르토 노스 염호는 리튬 추정 매장량이 약 158만톤에 이른다. 리튬 함량이 높고 불순물 함량이 낮아 고품위 자원으로 평가된다.

포스코홀딩스는 이번 인수로 기존 보유광권을 포함, 아르헨티나에서 매장량 기준 총 1500만톤 수준의 염수리튬 자원을 확보하게 됐다. 채굴 가능성과 수율을 감안하면 최소 300만톤 이상의 리튬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는 전기차 약 7000만대를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포스코홀딩스는 염호 추가확보로 기존 옴브레 무에르토 광권의 확장효과를 높일 것이라고 기대한다. 동시에 개발과 운영효율 측면에서도 시너지효과를 거둘 수 있을 전망이다.

현지 투자여건 개선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진다. 포스코홀딩스는 아르헨티나 정부의 대규모 투자유치 제도인 RIGI의 연내 승인을 앞뒀다. RIGI는 아르헨티나 정부가 에너지, 광업, 기술 등 국가 전략산업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장기간 안정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마련한 제도다.

승인될 경우 법인세 인하, 관세 면세 등 세제혜택을 통해 비용부담을 낮추고 사업수익성과 가격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포스코홀딩스는 RIGI 승인시 아르헨티나 정부의 투자 인센티브를 적용받는 첫 한국 기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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