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바이오 전문기업 비알팜(대표 김석순)은 자사 전문의약품 HP cell VITARAN(PDRN 기반)을 활용해 크론병 환자의 난치성 합병증인 항문 주위 누공 치료 가능성을 평가한 연구가 국제 학술지 Inflammatory Bowel Diseases에 게재됐다고 15일 밝혔다.
기존 수술 및 약물치료에도 완전 폐쇄율이 낮고 재발이 잦아 다학제적·병합 치료가 요구되며, 줄기세포 치료는 효과는 있으나 비용과 시술 복잡성이 한계로 지적돼 왔다. 이에 조직 재생 및 항염 효과를 갖는 PDRN이 저비용·간편 시술·안전성 측면에서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서울아산병원 윤용식 교수, 이종률 교수는 2018~2024년 크론병 항문 누공 환자 47명을 대상으로 수술 시 PDRN 투여군과 비투여군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 결과 PDRN은 혈관신생 및 성장인자 분비 촉진, 염증 억제를 통해 조직 회복을 유도하며 누공 치유를 촉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투여군에서 평균 약 3개월 내 빠른 치유가 확인됐고, 대부분 6개월 내 완전 폐쇄, 전원 1년 이내 폐쇄에 도달했다.
PDRN은 항-TNF 제제나 줄기세포 치료 대비 시술이 간단하고 비용 부담이 낮으며 반복 투여와 외래 적용이 가능해 임상 활용성이 높다는 평가다. 다만 단일기관 소규모 연구로 선택 편향 및 추적기간 차이의 한계가 있어, 향후 대규모 전향적 연구와 장기 추적을 통한 추가 검증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