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엠제코가 전력반도체의 항공우주 분야 적용 확대를 위해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기술 협력 논의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KAI 측은 최근 부산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 내 제엠제코 본사를 방문했다. KAI는 항공우주 핵심 부품의 국산화와 미래형 비행체(AAV) 개발을 추진 중이다. 미국 공군 F-16 정비 사업 수주 등 해외 사업도 확대 중이다.
이번 방문에서는 항공기와 우주 발사체 적용을 위한 전력반도체 기술 검증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양사는 고효율·고신뢰성 특성을 갖춘 핵심 특허 기술을 중심으로 항공우주 분야 적용 가능성과 상용화 방향을 검토했다.
이날 국산 전력반도체 기술의 전략적 활용 가능성을 바탕으로 항공우주 분야 적용을 위한 구체적 기술 교류가 이뤄졌다고 업체 측은 말했다. 앞으로 친환경 항공기 및 E-모빌리티 분야에서 전력 제어 효율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최윤화 제엠제코 대표는 "고신뢰성이 요구되는 항공우주 분야에 당사 전력반도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차세대 항공우주 플랫폼에 최적화된 부품 공동 연구·개발 가능성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엠제코는 수입 의존도가 높던 군수용 미사일 기폭장치 핵심 부품용 전력반도체를 국산화해 양산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