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회사채 10배 수요 확보…발행액 2200억원으로 확대

유선일 기자
2026.04.20 16:51
/사진=한온시스템

한온시스템은 지난 16일 진행한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총 1조6150억원의 주문을 확보해 모집액 대비 약 10배 수준의 수요를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온시스템은 이를 고려해 당초 1500억원 규모로 계획했던 발행금액을 2200억원으로 늘린다. 트랜치별로는 2년물과 3년물 모두에서 견조한 수요가 확인됐다고 판단해 각각 1000억원, 1200억원 규모로 발행을 확대한다. 증액 발행이지만 금리 조건은 최초 제시 대비 약 0.2~0.3%포인트(p) 낮아진다. 최종 발행 금리는 이번 주 중 확정될 예정이다.

회사는 이번 결과가 최근 신용등급 전망이 상향 조정(부정적→안정적)된 가운데 실적 개선, 재무 안정성 강화 흐름이 반영된 것으로 평가했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연간 매출 10조8837억원, 영업이익 2704억원을 기록했다.

한온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 결과는 회사의 펀더멘털 개선과 중장기 성장성에 대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를 반영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기반으로 자본시장과 신뢰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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