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리자산운용은 AI(인공지능) 시대를 주도적으로 이끌 체계적인 인프라 밸류체인을 구축하는 것에 투자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3961억원에 이르는 4개의 인프라 PEF(사모펀드)와 다수의 재생에너지 신탁펀드를 운용하며 에너지 인프라 투자 분야에서 운용 역량을 지속 확대해 나가고 있다. 국내는 물론 미국, 호주, 프랑스 등 해외에까지 이르는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에 1.55GW(기가와트) 규모를 투자했다.
데이터센터 밸류체인을 확보하는 데도 앞장서고 있다. 경기도 용인시에 60MW(메가와트) 용량 하이퍼 스케일 데이터센터 및 도심 엣지형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하는 중이다.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전력은 외부 전력망을 통해 가져오거나 자체 보유한 발전 설비로 직접 수급한다.
미래 전력망 밸류 체인을 형성하기 위한 투자 역시 적극 나선다. 삼천리자산운용은 전력 수요와 공급의 균형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핵심 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차세대 그리드(전력망) 테크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물리적 측면에서는 CPO(Charge Point Operator) 인프라를 구축해 전기차 충전소와 ESS(에너지저장장치) 등 전력 공급 인프라를 설치하고 운영한다. 운영 측면에서는 VPP(Virtual Power Plant) 플랫폼을 조성해 여러 곳에 분산된 소규모 에너지원을 통합 제어한다. CPO 인프라와 VPP 플랫폼을 모두 확보해 스마트한 에너지 자산운용사로 도약하는 게 목표다.
삼천리자산운용 관계자는 "전통적 에너지 자원부터 신재생 에너지까지 국내외 에너지 인프라 분야에서 풍부한 투자 경험을 축적하고 있다"며 "AI 기반 인프라, 이차전지, 전력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투자를 지속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급변하는 AI 시대에 맞추어 투자 트렌드를 선도하며 미래성장을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