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I(한국항공우주(182,500원 ▼4,300 -2.3%)산업)가 20일 경남 사천 본사에서 '상생업체 경영설명회'를 열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김종출 KAI 사장과 상생업체 협의체인 제조분과협의회 김태형 회장(미래항공 대표) 등 58개사에서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해의 성과를 함께 돌아보고 상생 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KAI는 금융부터 복지까지 상생업체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 또 지속 성장을 위한 생산 역량과 수주경쟁력 강화 등 항공우주산업의 재도약을 위한 KAI와 상생업체 사이 '원팀(One Team) 비전'도 공유했다.
이와 함께 KAI는 고정익, 회전익, 무인기, 위성 등 다양한 분야의 미래사업 포트폴리오 확대 전략을 발표했다. 글로벌 민항기 시장의 회복세에 발맞춘 안정적인 물량 공급체계 구축을 약속했다. KAI는 또 상생업체들의 생산성 향상, 원가 절감, 품질 향상을 위한 혁신 활동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KAI는 약 300억 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해 고가의 장비 투자 시 저리로 대출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시행한다. 2020년 100억 원 규모로 출연한 상생협력기금에 올해 22억 원을 추가로 출연해 생산성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 재원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상생업체 구성원의 복리후생을 직접 지원하는 공동근로복지기금은 지난해 기존 10억 원에서 20억 원으로 두 배 증액했으며 올해도 같은 규모를 유지할 예정이다.
설명회에 앞서 KAI는 불안정한 대외 환경 속에서도 '원팀'으로서 헌신해 온 상생업체들에 감사를 표하며 함께 일궈낸 결실을 나누는 자리를 마련했다. 그 일환으로 생산·품질 혁신으로 눈부신 성과를 보인 14개 사에게 최우수와 우수 파트너 인증패를 전달했다.
최우수 업체는 △동영 M&T △대성티엠씨 △디엔엠항공 △성호전자 △엘티씨 △조일 등 6개 사다. 우수업체는 △남양정밀 △동화ACM △미래항공 △수성기체산업 △에스엔케이항공 △케이피테크 △하이즈복합재산업 △한국복합소재 등 8개 사다.
김 사장은 "오늘날 K방산의 위상은 KAI와 상생업체들이 한마음으로 이뤄낸 공동의 결실"이라며 "더 높이 비상하기 위한 골든타임을 맞이한 만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항공우주 생태계를 강화하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