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달라진 '더 뉴 그랜저' 벌써 뜨겁다…출시 첫날 계약 1만대 돌파

유선일 기자
2026.05.15 11:26
현대차 '더 뉴 그랜저'/사진=현대차

현대자동차의 '더 뉴 그랜저'가 출시 첫날 계약 대수 1만대를 돌파하며 흥행을 예고했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 출시 첫날에만 총 1만277대의 계약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2019년 11월 출시된 '6세대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1만7294대에 이어 역대 페이스리프트 모델 중 두 번째로 높은 기록이다.

더 뉴 그랜저 파워트레인 선택에서는 가솔린이 58%, 하이브리드가 40%에 달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은 친환경차 고시 등재 일정에 따라 고객 인도 시점이 하반기로 예정돼 있어 초기 계약 수요가 상대적으로 가솔린 중심으로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트림별 계약을 살펴보면 최상위 트림인 '캘리그래피'가 전체 계약의 41%를 차지했다. 기존 그랜저의 캘리그래피 트림 비중(29%) 대비 12%포인트(p) 상승한 수치다. 한층 강화된 더 뉴 그랜저의 고급 사양과 차별화된 상품성에 대한 고객 선호가 더욱 뚜렷해진 결과로 해석된다.

더 뉴 그랜저의 초기 흥행은 신차급 변화를 지향한 상품성 개선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더 뉴 그랜저의 외장과 내장 디자인 전반을 대대적으로 개선해 기존 페이스리프트 모델의 한계를 넘은 새로움을 구현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를 중심으로 한 디지털 경험 혁신도 고객 관심을 이끈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차량을 단순한 이동 수단을 넘어 고객의 일상과 연결된 스마트 디바이스로 확장한 점이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와 SUV 중심의 시장 환경에서도 더 뉴 그랜저가 높은 관심을 받은 것은 디자인과 상품성, 그리고 디지털 혁신에 대한 고객들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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