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슈트 전문기업 휴로틱스(대표 이기욱)가 AI(인공지능) 플랫폼 기반 의료기기 개발 컨설팅 기업 제이앤피메디(대표 정권호)와 글로벌 디지털 임상 파트너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휴로틱스의 보행 재활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기술과 제이앤피메디의 디지털 임상 플랫폼 및 CRO(임상시험수탁기관) 역량을 결합, 로봇 재활 의료기기의 임상 근거 확보와 글로벌 사업화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양사는 임상 근거 확보, 임상 데이터 표준화, 신의료기술평가 대응, 글로벌 인허가 전략 수립, 해외 시장 진출로 이어지는 사업화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우선 고관절 수술 후 재활 영역에서 웨어러블 로봇 슈트 'H-Medi(에이치-메디)'의 임상적 효과를 검증한다. 이를 통해 로봇 보조 보행 재활의 의료 현장 적용 가능성을 확인하고, 신의료기술평가 및 국내외 인허가에 필요한 임상 데이터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양사는 디지털 치료기기(DTx), 의료기기 임상, 글로벌 CRO 협력, 해외 규제 대응 등으로 협력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미국, 일본,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고려한 인허가 전략도 함께 검토한다.
휴로틱스는 사람의 움직임을 보조하고 회복을 돕는 소프트 웨어러블 로봇 슈트를 개발하는 업체다. 제이앤피메디는 임상 운영·데이터 관리 솔루션 '메이븐 클리니컬 클라우드(Maven Clinical Cloud)'를 기반으로 제약·바이오 및 의료기기 분야에서 사업 전략 수립부터 임상 연구, 인허가까지 전 주기를 지원하는 기업이다.
정권호 제이앤피메디 대표는 "의료기기 개발에서 임상 데이터의 품질 및 표준화는 사업화와 글로벌 진출을 좌우하는 핵심 요소"라며 "로봇 재활 기술이 국내외 시장에서 검증된 의료기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기욱 휴로틱스 대표는 "로봇 재활 기술이 의료 현장에서 신뢰받으려면 실제 환자 데이터 기반의 임상 근거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재활 효과를 검증하고 신의료기술평가와 글로벌 인허가까지 연결되는 임상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