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노조의 잠정합의안 투표율이 24일 오전을 기준으로 82.86%를 기록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6분 기준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의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 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율은 82.86%다.
총 선거인수 5만7291명 중 투표 참여자 수는 4만7473명이며 기권 수는 0표다. 투표는 지난 22일 오후 2시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27일 오전 10시까지 진행된다.
전자투표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여 조합원의 과반이 찬성해야 최종 법적 효력을 갖게 된다.
이번 투표는 삼성전자 노사가 총파업 직전 마련한 임단협 잠정 합의안의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하는 절차다. 잠정 합의안은 기존 성과인센티브와 별도로 DS(반도체) 부문에 특별경영성과급을 자사주 형태로 지급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업 성과의 10.5%를 DS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방식이 핵심이다.
합의안이 통과될 경우 메모리사업부 직원은 최대 6억원, 비메모리 부문 직원은 약 2억원대 보상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다만 예상 보상 규모와 적용 대상에 따라 내부 이해관계가 엇갈리면서 합의안을 둘러싼 공방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스마트폰과 TV 등을 담당하는 DX 부문의 성과급은 600만원 수준이라는 예상이 나오는 등 사업부 간 보상 격차가 벌어질 것이란 전망에 2대 노조인 전삼노와 3대 노조인 동행 노조는 부결 운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