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야나와 강남세브란스병원이 경제적 이유로 의료 접근이 어려운 자립준비청년을 대상으로 정밀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양측은 '2026 자립준비청년 건강검진 지원 사업'을 통해 만 18세 이상 34세 미만 자립준비청년 25명에게 수면 위내시경, 정밀 혈액검사, 복부 초음파 등을 포함한 정밀 건강검진을 제공 중이다. 지원 기간은 지난 4월부터 오는 7월까지다.
이 사업은 '2026 강남세브란스 건강첫걸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취약계층 지원에 뜻을 함께한 방송인 전현무의 후원이 마중물이 됐다.
지난 17일에는 강남세브란스병원 헬스체크업 앞에서 기념 촬영이 진행됐다. 김용욱 강남세브란스병원장과 임재열 연구부원장, 윤영훈 헬스체크업 소장, 이수정 야나 대표, 후원자 전현무 등이 참석해 청년들의 건강한 자립을 응원했다.
이번 사업은 검진 결과에 따른 사후 치료 연계를 특징으로 한다. 실제로 원인 불명의 복통과 구토를 호소하던 한 청년(27세)이 복부 초음파를 통해 다발성 담석증을 진단받았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즉시 간담췌외과와 연계해 추가 검사 및 치료 계획을 논의 중이다.
이수정 야나 대표는 "많은 청년이 스트레스와 불규칙한 식습관으로 소화기 장애를 겪으면서도 경제적 부담으로 병원을 찾지 못한다"며 "질환 발견 즉시 치료로 이어지는 안전망이 청년들에게 심리적 안정감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업 참여 신청은 모집 정원을 웃돌았다. 병원 측은 수요를 고려해 예산을 추가 확보, 하반기 추가 검진 기회 마련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야나는 검진 이후에도 국가 건강검진 이용 안내와 실손보험 가입 지원 등 청년들이 스스로 건강을 관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 사업을 담당하는 야나의 목혜인 간사는 "앞으로도 사회적 안전망 안에서 청년들이 건강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