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멘토리는 지난달 농업 현장의 한계를 혁신적인 기술로 극복하려는 예비 창업가들의 도전 무대인 '로컬 아이디어톤: 농업X기술'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3일 밝혔다.
멘토리가 주최·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와 농림식품기술기획평가원(이하 농기평)이 후원 및 협력한 이번 행사는 농업 기술 창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미래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이 농림축산식품 연구개발사업에서 창출된 유망기술 151개를 활용해 비즈니스 모델을 구체화하는 무박 3일간의 해커톤 형식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해 농업 기술 상용화 및 BM 설정 특강이 제공됐으며, 임팩트 투자 전문기관 MYSC 연구원들의 밀착 멘토링을 통해 아이템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어 진행된 데모데이에서는 시장성, 기술성, 정책 부합성을 기준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총 상금 400만원 규모의 이번 대회에서는 총 6개 우수팀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상(농식품부 장관상)은 해파리 추출물을 활용한 기능성 토양 개량제를 제안한 'OCEAN FUTURE'와 온실 내 입체 광환경 드론 센싱 시스템을 선보인 '비행청년' 2개 팀에게 돌아갔다. 최우수상(농기평 원장상)은 구강 건조증 완화 팩을 선보인 'Phase', 휴대형 파프리카 바이러스 검수 서비스를 개발하는 '농대생', AI 기반 농산물 수급 추론 서비스를 제안한 '센스앤컨트롤', 국내 천연물 원료 표준화 기술을 다룬 'COREX' 등 4개 팀이 차지했다.
권기효 멘토리 대표는 "연구실의 우수한 기술이 사업화 경로를 찾지 못하고 잠들어 있었으나, 농업과 기술 그리고 청년이 만날 때 가치 있는 솔루션이 탄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대회가 청년 창업의 소중한 첫 단추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