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부진에 그룹 점유율 7.5%로 하락

현대자동차그룹의 지난달 유럽 판매량이 소폭 줄었다. 유럽 전체 신차 시장이 성장세를 보인 가운데 현대차(509,000원 ▼72,000 -12.39%) 판매 부진이 그룹 전체 판매 감소로 이어졌다.
23일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EA)에 따르면 현대차(509,000원 ▼72,000 -12.39%)·기아(137,700원 ▼13,700 -9.05%)는 지난달 유럽에서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한 8만6444대를 판매했다. 현대차는 3만7062대로 18.8% 줄었고 기아는 4만9382대로 14.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유럽 전체 시장 규모가 115만2523대로 전년 동기 대비 3.6% 늘었다. 그럼에도 현대차·기아의 판매는 오히려 줄며 현지 점유율이 7.5%로 전년 동기 대비 0.5%포인트(p) 낮아졌다. 현대차 점유율은 3.2%로 0.9%p 하락했고 기아는 4.3%로 0.4%p 상승했다.
현대차 유럽 현지 주요 판매 차량은 △투싼 1만994대(하이브리드차(HEV) 5345대, 내연기관차(ICE) 4118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차(PHEV) 1531대) △코나 6620대(HEV 3251대, 전기차(EV) 2312대, ICE 1057대) △i20 4544대 등이다.
주요 친환경차로는 투싼이 6876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코나 5563대, 인스터(캐스퍼 일렉트릭) 3007대가 뒤를 이었다.
기아 주요 판매 차량은 △스포티지 1만3643대 △모닝 5871대 △스토닉 4788대 순으로 집계됐다. 친환경차에서는 △EV3 4591대 △EV4 2886대 △니로 2698대가 팔렸다. 니로는 HEV가 2510대, EV가 188대였다.
현대차·기아의 1~5월 유럽 누적 판매량은 43만4964대로 전년 동기보다 2.4% 줄었다. 현대차가 19만7308대로 10.1% 감소했고 기아는 23만7656대로 5.1% 증가했다.
이 기간 유럽 전체 시장 규모는 582만4814대로 전년 동기 대비 4.5% 늘었다. 현대차·기아의 누적 점유율은 7.5%로 전년 동기 대비 0.5%p 낮아졌다. 현대차는 3.4%로 0.5%p 하락했고 기아는 4.1%로 전년 수준을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