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신약개발 전문기업 에피바이오텍(대표 성종혁)이 자가 모유두세포 기반 탈모 세포치료제 'EPI-001'의 임상 1상에서 안전성검토위원회(SRC)의 검토를 거쳐 코호트 2단계로 진입한다고 23일 밝혔다.
EPI-001은 환자 본인의 모낭에서 유래한 모유두세포(Dermal Papilla Cell, DPC)를 배양해 탈모 부위에 투여하는 방식으로, 모낭 성장과 모발 형성에 관여하는 핵심 세포를 활용한 재생의학적 치료제다. 기존 약물치료와 차별화된 접근법으로 안드로겐성 탈모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PI-001의 1상 임상시험은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기 위한 초기 임상으로 단계별 용량 증량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첫 번째 코호트에서는 저용량 투여 후 이상 반응 등 안전성 관련 지표를 평가했으며 SRC 검토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시험 계획에 따라 두 번째 코호트로 진입하게 됐다.
두 번째 코호트에서는 용량을 증량해 EPI-001의 안전성 및 내약성을 추가로 평가할 예정이다. 에피바이오텍은 코호트별 안전성 데이터를 순차적으로 확보한 뒤, 연내 2a상 대상자 모집에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피바이오텍 성종혁 대표는 "EPI-001은 자가 모유두세포 기반 탈모 세포치료제로, 기존 약물치료와 차별화된 재생의학적 치료 접근법"이라며 "이번 코호트 2 진입 결정을 계기로 단계별 안전성 데이터를 충실히 확보하고 2a상 대상자 모집 개시를 목표로 임상 개발 속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