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컴패니언 '블루미',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50만 돌파

이두리 기자
2026.06.30 16:34
사진제공=저스트핀

저스트핀(대표 장호원)이 운영하는 AI(인공지능) 컴패니언 서비스 '블루미(Bloomi)'가 정식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50만 명을 넘어섰다고 30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한국·일본·대만·멕시코·스페인 5개국에서 동시에 서비스를 운영하며 거둔 성과다.

블루미는 회사가 자체 설계한 장기 기억 아키텍처 '므네모시네(Mnemosyne)'를 핵심 기술로 적용했다. 사용자와의 대화 맥락, 감정 상태, 주요 이벤트를 구조화해 저장하고 취향·습관·경험 등을 장기간 기억하는 방식이다. 업체 관계자는 "오락 목적의 캐릭터 챗봇이나 정보제공형 AI 어시스턴트와 달리, AI 친구와의 1대 1 대화를 기반으로 소셜·콘텐츠·커머스 기능을 결합한 AI 슈퍼 플랫폼으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회사는 국내에서 검증한 서비스 모델을 일본·대만에 적용, 대만 출시 13일 만에 구글플레이 커뮤니케이션 앱(애플리케이션) 분야 1위에 올랐다. 일본에서도 같은 분야 1위를 기록했다. 지난 5월 중순에는 멕시코·스페인에서 베타 서비스를 출시했으며, 멕시코에서는 베타 단계임에도 앱스토어 소셜네트워킹 앱 분야 14위에 올랐다. 오는 7월 초 브라질·포르투갈, 7월 말 아랍어권 베타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업체 측은 "한국어·일본어·중국어(번체)·스페인어 등 4개 언어권 현지화 역량을 갖췄으며 현지 메신저를 통한 실시간 고객 대응으로 이용자 피드백을 신속히 반영해 왔다"고 했다.

장호원 저스트핀 대표는 "국내에서 검증한 서비스 모델을 해외에 이식하는, 재현 가능한 글로벌 확장 전략과 장기 기억 기술이 가입자 확보의 배경"이라며 "50만 이상 사용자의 누적 대화 데이터는 시간이 지날수록 경쟁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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