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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해외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이 세계 최대 바이오산업 박람회 '바이오(BIO) 인터내셔널 컨벤션(BIO USA)'에서 서울 기업 12개사의 글로벌 자본유치를 지원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2~25일(현지시간)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바이오 USA에는 70여개국에서 제약·바이오 기업과 투자자, 연구기관 관계자 2만여명이 참석했다. 바이오 USA는 글로벌 바이오·제약 업계가 기술 거래와 협업을 위해 모이는 대규모의 비즈니스 파트너링 행사다.
서울투자진흥재단은 참가 지원 기업 수를 지난해 10개사에서 12개사로 확대했다. 서울바이오허브,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기술 차별성, 글로벌 시장 적합성, 해외 투자유치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참가사를 구성했다.
선정된 기업은 △갤럭스 △뉴로엑스티 △브이에스팜텍 △아바타테라퓨틱스 △아스트로젠 △일렉셀 △임프리메드 △코넥스트 △큐어버스 △큐제네틱스 △트리오어 △포트래이 등이다.
이들 기업에게는 해외 투자유치 역량 강화 프로그램, 바이오 USA 부스 운영, 일대일 글로벌 파트너링 참가 및 바우처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했다.
재단은 미국 현지 바이오 전문 AC(액셀러레이터) '샤페론벤쳐스'와 협력해 자체적으로 IR 행사 '서울 바이오 포럼 2026'도 개최했다. 포럼에는 글로벌 제약사, 연방 보건·의료 연구 수행기관, VC(벤처캐피탈), 의료기관 등이 참석했다.
존스홉킨스 테크놀로지 벤처스, 베링거인겔하임, 일라이릴리 등 글로벌 투자사 및 기업들과의 파트너링 지원을 통해 국내 기업들의 글로벌 자본유치 기회를 넓히고 미래 바이오 거점으로서 서울의 가치를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재단은 이번 바이오 USA 참가를 바탕으로 단발성 행사 지원을 넘어 북미·유럽·아시아 등 권역별 후속 IR과 파트너링 채널을 상시화하는 방향으로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지형 재단 이사장은 "바이오 USA를 통해 서울 기업들이 글로벌 산업 리더들과 교류하고 투자유치를 협력하는 교두보가 마련됐다"며 "바이오 산업을 서울의 미래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인프라 확충, 민관 협력, 투자환경 개선 등에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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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재단은 세계 투자유치 기관 협회(WAIPA)에 정회원으로도 가입했다. WAIPA는 전세계 투자유치 기관 간 협력과 FDI(외국인직접투자) 촉진을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다. 약 130개국 170여개 기관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재단은 이번 정회원 가입을 계기로 WAIPA 총회 및 각종 국제 행사에 공식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투자환경과 투자유치 성공사례를 글로벌 IPA(투자유치기관), 다국적기업, 국제기구 등을 대상으로 직접 소개·발표할 수 있다.
또 도시·국가별 투자유치 우수 사례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으며, 투자자 발굴 과정에서 현지 IPA를 통한 레퍼런스 체크와 투자자 매칭도 가능해진다. WAIPA 발간물과 공식 홍보채널에 서울의 우수 사례를 등재해 서울의 도시 브랜드 가치도 높일 수 있다.
재단은 WAIPA의 대표적인 연례행사인 세계투자회의(WIC)에 참여해 각국 정부, 투자유치 기관, 글로벌 기업 및 국제기구 관계자들과의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지형 이사장은 "전세계 투자유치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서울의 투자 매력을 보다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투자유치 기회를 확대하고 서울이 세계적인 투자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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