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AI실감메타버스콘텐츠협회, 영국 브리스톨시와 한국 기업 유럽 진출 협력

이동오 기자
2026.07.02 17:18

브리스톨 혁신 인프라와 K-CONIX 연계해 지속가능한 한·영 협력 모델 추진

한국AI실감메타버스콘텐츠협회(이하 KOVACA, 회장 윤상규)는 지난달 24~25일 영국 브리스톨시를 방문해 정부·연구기관 및 창의기술 기업 관계자들과 한국 신기술융합콘텐츠 기업의 영국·유럽 진출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서부잉글랜드 창의 클러스터 관계자들과의 간담회. 사진 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마크 리버(Mark Leaver) 영국 기업통상부 창의산업 전략·개발 컨설턴트, 엠마 가이즈(Emma Guise) 마이월드 마케팅 및 행사 담당, 오스카 드 멜로(Oscar De Mello) 마이월드 운영 디렉터, 이태준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임효주 KOVACA 실장/사진제공=한국AI실감메타버스콘텐츠협회

브리스톨은 영국 정부가 추진하는 창의산업 혁신 클러스터 중 하나로, 영국연구혁신청(UKRI)이 지원하는 국가 창의기술 연구개발 프로그램인 마이월드를 중심으로 대학·연구기관·기업이 협력하는 창의기술 혁신 거점이다. KOVACA 방문단은 브리스톨대에서 영국 기업통상부(DBT), UKRI, 브리스톨 디지털미래연구소(BDFI), 마이월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마이월드의 연구개발·실증 지원 체계와 운영 모델을 공유받았으며, △기업 성과 검증을 위한 객관적 데이터 확보 △데이터와 정책의 연계 △현지 연구·실증 인프라 활용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참여 및 한·영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안 등을 협의했다.

또한 방문단은 영국 정부로부터 2,500만 파운드 규모의 재원을 지원받는 서부잉글랜드연합기구(WECA) 국제투자팀과 만나 한국 기업의 현지 진출 지원과 기관·기업 연계 과정에서 KOVACA가 협력 창구 역할을 수행하는 방안을 협의했다. KOVACA는 브리스톨의 연구·실증 인프라와 협회가 개발 중인 데이터 기반 콘텐츠기업 성과관리 체계인 K-CONIX를 연계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한·영 창의기술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럽 방문에 동행한 이태준 KDI국제정책대학원 교수는 "브리스톨은 창의산업이 지역혁신과 도시경쟁력을 이끄는 대표적인 사례"라며 "한·영 간 정책·연구·기술·투자를 연결하는 중장기 협력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효주 KOVACA 실장은 "브리스톨의 연구개발 및 기술 실증 체계와 KOVACA의 산업 네트워크를 연계해 국내 신기술융합콘텐츠 기업의 공동 제작과 글로벌 실증, 유럽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실질적인 협력 기반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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