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싱가포르 쿠옥그룹과 조선·해양 등 전략적 협력 강화

삼성중공업, 싱가포르 쿠옥그룹과 조선·해양 등 전략적 협력 강화

김지현 기자
2026.07.0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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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 왼쪽)과 이안 쿠옥(Ean Kuok) 싱가포르 쿠옥 그룹 회장이 2일 거제조선소에서 전략적 협력 합의서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최성안 삼성중공업 대표이사(부회장, 왼쪽)과 이안 쿠옥(Ean Kuok) 싱가포르 쿠옥 그룹 회장이 2일 거제조선소에서 전략적 협력 합의서 체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22,950원 ▼800 -3.37%)은 싱가포르 쿠옥 그룹(KSL)과 조선 해양 사업 분야를 비롯해 해상 물류, 디지털 인프라 등 미래 사업 협력을 위한 전략적 협력 합의서(SCA)를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KSL은 싱가포르, 홍콩, 말레이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부동산, 호텔, 해운, 물류 등 다양한 사업을 영위하는 다국적 기업이다. 특히 △해양 구조물 건설 및 수리 개조 전문 기업 POSH(PACC Offshore Services Holdings) △40여척의 선단을 보유한 PCL(Pacific Carriers Limited) △싱가포르, 중국, 인도네시아에서 조선소를 운영하는 팍스오션 등 다수의 조선 해양 해운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KSL 경영진은 로보틱스 자동화 기술이 적용된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블록공장과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 ·하역설비)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삼성중공업의 기술력을 직접 확인했다.

삼성중공업은 앞서 2024년 10월과 지난해 4월 글로벌 선사 2곳으로부터 수주한 원유운반선 8척의 전선 건조 계약을 각각 팍스오션과 체결하며 양사간 협력을 본격화했다.

삼성중공업과 KSL은 △LNG·에너지 관련 프로젝트 △해양 설비 수리 및 모듈 제작 △선박 신조, 개조, 수리 △해상 물류 지원 △디지털 인프라 등 분야에서 포괄적이고 장기적인 사업 협력 방안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팍스오션과 전선건조 안정적 협력을 기반으로 KSL과 다양한 분야에서 장기적인 협력을 도모할 것"이라며 "미래 역량 확보를 위해 글로벌 플레이어들과 새로운 기회를 창출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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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현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1부 김지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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