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교육희망재단·KAVA·더멤버스, 아동 SEL 및 마음건강 지원 MOU

이두리 기자
2026.07.15 16:29
(사진 왼쪽부터)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의 임종순 사무국장과 이희엽 이사장, 윤영선 한솔어린이보육재단 대표, 신혜경 한솔교육희망재단 부대표가 MOU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 중이다/사진제공=더멤버스

한솔교육희망재단과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KAVA), 더멤버스가 '아동 사회정서학습(SEL) 및 마음건강 지원'을 위한 3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세 기관은 지난 14일 서울 마포구 한솔교육빌딩에서 협약을 체결했다. 체결식에는 윤영선 한솔어린이보육재단 대표와 이희엽 한국폭력학대예방협회 이사장(더멤버스 대표 겸임)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솔교육희망재단은 산하 방과후 돌봄시설인 우리동네키움센터 4개소 등 돌봄 현장을 제공하고 프로그램의 적용과 확산에 협력한다. KAVA는 임상심리팀이 프로그램 문항 개발·검증에 참여하며 상담과 아동학대 예방·피해아동 치유 지원, 정책 제언을 맡는다. 더멤버스는 AI(인공지능) 마음건강 관찰 프로그램 '이모렌 우리동네 키즈플러스'를 돌봄 현장에 공급·운영하고 AI 분석 결과와 아동별 정서발달 관찰 보고서를 제공한다.

이모렌은 초등 전 학년(만 7~12세) 아동을 대상으로 한 SEL 기반 관찰 프로그램이다. 아이들은 음성 자기보고, 개방형 표현, 감정카드 등 놀이형 활동에 주 1회씩 4주 과정으로 참여하고, 그 결과를 AI가 분석한 뒤 임상심리 전문 인력이 검증해 부모·교사용 정서발달 관찰 보고서와 AI 오디오 브리핑을 함께 제공한다. 의료적 진단이나 심리검사가 아닌 정서발달·생활적응 관찰 프로그램으로, 특정 아동을 선별하지 않고 모든 아동이 참여하는 방식으로 설계됐다.

우리동네키움센터 4개소는 올 하반기부터 이모렌을 순차 도입하며, 각 센터 이용 아동 전체가 적용 대상이다. 더멤버스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2026년 1월 출시 이후 전국 60여 개 돌봄기관·초등학교에서 1200여 명의 아동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희엽 이사장은 "아이의 마음 문제는 사전에 살피고 대처해야 한다"며 "이번 협약으로 한솔의 돌봄 현장 운영 역량과 KAVA의 전문성, 이모렌의 기술을 결합해 아동 마음건강 안전망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솔교육희망재단은 한솔교육 계열 사회복지법인으로, 어린이집·방과후 돌봄시설 등을 운영하고 있다. KAVA는 2016년 설립된 국회사무처 소관 사단법인으로, 폭력·학대 예방 교육과 상담 지원, 아동안전척도 개발 등을 수행해 왔다. 더멤버스는 이모렌의 운영사로, 관련 특허 4건을 출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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