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컴아시아 "미국 IPO 성공의 출발점은 PCAOB 감사 준비…든든한 길잡이가 되겠다"

이동오 기자
2026.08.04 16:40

씨비에이파트너스-마컴아시아 공동 주최 세미나서 미국 IPO 전 과정과 실무 전략 공유

-드류 번스타인 마컴아시아 공동회장 인터뷰

"미국 IPO의 성패는 재무정보 준비 단계에서 상당 부분 결정됩니다. SEC에 등록서류를 제출하는 순간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미국 자본시장의 기준에 맞게 준비되고 검증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과정에서 이미 IPO의 성공 여부가 결정됩니다."

드류 번스타인(Drew Bernstein) 마컴아시아(Marcum Asia CPAs LLP) 공동회장은 미국 나스닥(Nasdaq)과 뉴욕증권거래소(NYSE) 상장을 준비하는 한국 기업들에게 가장 중요한 준비 사항으로 신뢰할 수 있는 재무보고 체계 구축과 PCAOB 감사 준비를 꼽았다.

사진제공=씨비에이파트너스

"PCAOB 감사는 상장을 승인하는 절차가 아니다"

번스타인 공동회장은 국내 기업들이 가장 많이 오해하는 부분 가운데 하나로 PCAOB(Public Company Accounting Oversight Board)의 역할을 설명했다. PCAOB는 미국 상장기업의 재무제표를 감사하는 등록 회계법인을 감독·검사하는 기관으로, 기업의 상장 여부를 심사하거나 승인하는 기관은 아니라는 것. 따라서 미국 IPO를 추진하는 기업은 SEC에 제출되는 재무제표에 대해 PCAOB 등록 회계법인의 감사를 받아야 하며, 이를 단순한 상장 직전 절차로 이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많은 기업들이 PCAOB 감사를 상장 직전의 형식적인 절차로 생각하지만, 실제로는 재무정보의 신뢰성과 투명성을 확보하는 핵심 과정이다. PCAOB 등록 감사인을 늦게 선임하면 회계 이슈가 뒤늦게 발견될 수 있고, 이는 SEC 심사 일정과 전체 IPO 일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한국 기업과 미국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교두보가 되겠다"

마컴아시아는 오는 9월 21~22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GoIPO Nasdaq Seminar 2026'을 씨비에이파트너스와 공동 주최한다. 이 행사에는 미국 IPO 전 과정에 참여하는 투자은행, PCAOB 등록 회계법인, 국제 법률자문기관, IR 및 전략 커뮤니케이션 전문가 등 글로벌 자본시장 전문가들이 참여해 미국 상장을 준비하는 국내 기업들에게 실무 중심의 전략과 최신 시장 동향을 공유할 예정이다.

그는 "한국 기업들은 세계적인 기술력과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를 미국 투자자와 규제기관이 이해할 수 있는 재무정보와 기업 스토리로 전달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에서 미국 IPO에 필요한 회계·감사 준비 절차와 실무 방향을 안내해 한국 기업과 미국 자본시장을 연결하는 실질적인 교두보가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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