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는 '2026 레드 닷 어워드: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부문'에서 최우수상 2개, 본상 15개를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레드 닷 어워드는 독일 iF, 미국 IDEA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꼽힌다. 매년 △제품 디자인 △브랜드 & 커뮤니케이션 디자인 △디자인 콘셉트 부문에서 우수한 디자인을 선정한다.
제네시스 청주 매장은 리테일 디자인 분야 최우수상, 공간 커뮤니케이션 분야 본상을 각각 받았다. 청주의 지역 유산을 제네시스의 디자인 철학인 '장인 정신'과 연결한 공간 디자인으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현대차는 'UX 스튜디오 서울'로 디지털 솔루션 분야 최우수상과 더불어 인테리어 디자인, 전시 디자인 분야에서 각각 본상을 받으며 총 3개 분야에 이름을 올렸다. UX 스튜디오 서울은 글로벌 자동차 업계 최초의 개방형 UX 연구 공간이다. 고객 누구나 UX 개발 과정에 참여하고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다.
현대차그룹의 'CES 2026' 전시공간은 박람회·임시 전시회 분야와 인테리어 건축 콘셉트 분야에서 본상을 받았다. 세계 최대 IT(정보기술)·가전 박람회인 CES의 올해 행사 때 현대차그룹이 마련한 전시관은 로봇의 연구개발 과정을 상세하게 공개하고, 관람객 참여형 체험으로 인간 중심 AI(인공지능) 로보틱스 비전을 효과적으로 구현했다.
이밖에 현대차는 △호프 온 휠스 △IAA 모빌리티 2025 △UX 스튜디오 서울 북 △현대 헤리티지 스텔라 & 쏘나타 리트레이스 매거진 △현대 온보딩 키트 등이 본상 명단에 올랐다.
기아는 '더 기아 EV4 with 무신사' 협업 전시와 '움직임의 유산' 전시가 각각 본상을 받았다. '더 기아 EV4 with 무신사'는 패션 플랫폼 무신사와 협업해 EV4를 기술 중심 제품이 아닌 라이프스타일 오브제로 제시하고, 전시가 열린 '기아 언플러그드 그라운드'를 모빌리티와 패션이 교차하는 문화 공간으로 재탄생시킨 전시다. 기아 창립 80주년을 기념해 마련한 '움직임의 유산' 전시는 브랜드 역사, 사람의 삶을 변화시킨 기아의 흔적을 되짚으며 회사 고유의 DNA를 공간적 서사와 함께 선보였다.
기아는 지난해 4월 열린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참가해 선보인 전시, 2022~2025년 밀라노와 서울에서 진행한 디자인 프로젝트의 종합 아카이브 'Opposites United: a Communication Archive', '기아 디자인 매거진' 등을 포함 총 5개의 본상을 받으며 브랜드 경쟁력을 증명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고객 중심의 브랜드 경험과 공간 디자인 경쟁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우수한 디자인과 마케팅 역량으로 긍정적인 브랜드 이미지 구축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