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스트북은 박양신 작가의 신간 '시가 내게 와 속삭이네'를 추천 도서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책은 일상의 모퉁이에서 발견한 햇빛 같은 순간들을 엮어낸 시집이다. 저자 박양신은 삶의 굴곡 앞에서도 억지로 애쓰기보다 마음을 비우고 순리에 몸을 맡기는 태도를 실천해왔다. 저자는 "제 시를 관통하는 가장 깊은 감정은 결국 '긍정'이다. 아무리 힘들고 외로운 이야기라도 언제나 밝고 희망찬 쪽으로 나아가고 싶다"고 출간 소감을 전했다.
페스트북 편집부는 "이 책은 일상을 걷다 마주하게 되는 순간들을 다정하게 그려냈다"며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시편들이 독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고 추천 이유를 밝혔다. 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작가의 공식 홈페이지인 '박양신닷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 작품을 출간하게 된 계기는.
▶우리 모두가 겪는 일상 속 소소한 순간들을 시로 담아보고 싶었다. 삶이 팍팍할 때 공감할 수 있는 평범한 이야기로 작은 위로를 주고 싶었다.
-유년 시절의 작가님은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하다.
▶논밭과 바닷가를 마구 뛰어다니던 영락없는 말괄량이 소녀였다. 자연을 친구 삼아 소박한 꿈을 꾸던 그때의 순수한 시간이 지금의 시들을 쓰게 하는 밑거름이 되었다.
-타인을 향한 위로가 오히려 나의 치유로 돌아왔던 경험이 있다면.
▶힘들고 주저앉고 싶을 때, 주변을 돌아보면 나보다 더 큰 아픔을 겪는 이들이 있다. 그분들의 손을 잡아주다 보면 나만 힘든 게 아니었음을 깨닫게 된다. 누군가를 위로하려 다가갔던 마음이 도리어 제 자신의 상처까지 아물게 하는 치유로 돌아오곤 했다.
-독자들에게 한 말씀.
▶사람 사는 일상은 결국 다 비슷해서 우리는 늘 그 안에서 함께 울고 웃는다. 제 시를 읽으시면서 평범한 삶 속에서도 세상은 여전히 참 살 만한 곳이라는 것을 공감해 주셨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