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런워크(대표 하미영)가 조직 구성원의 인지·역량 관련 KPI(핵심성과지표)를 3차원 공간에 시각화하는 SaaS(소프트웨어형 서비스) '뉴런워크 플랫폼(NeuronWorks Platform)' 베타 버전을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정식 출시는 2026년 말 목표다.
뉴런워크는 인간과 조직의 인지 역량을 분석·향상하는 자체 개발 프레임워크 '뉴런워크 프로토콜(NeuronWorks Protocol)'을 SaaS로 구현하는 기업이다. 하미영 뉴런워크 대표가 디자인 컨설팅과 인지 연구 경력을 바탕으로 해당 프레임워크와 플랫폼을 개발했다.
베타 버전에는 KPI 입력과 3차원 인지 풍경(Cognitive Landscape) 시각화 등의 기능을 구현했다. 고정된 수치를 입력하는 기존 KPI 시스템과 달리, 사용자가 자신의 상태를 일정 범위로 입력하도록 설계됐다. 입력 범위와 밀도에 따라 응답의 확실성 상태를 구름 형태의 인터랙티브 UI로 표현한다.
입력 데이터는 알고리즘을 거쳐 3차원 공간에 배치된다. 역량(Competency) 관련 데이터는 위치·크기·밀도로, 행동(Behavior) 관련 데이터는 하늘의 색·밝기·채도로 나타난다. 시간 경과에 따른 조직의 변화는 풍경의 변화 형태로 관찰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플랫폼의 주요 타깃은 구성원의 인지 역량과 의사결정 능력, 조직 변화를 진단·관리하려는 기업과 조직이다. 초기에는 뉴런워크 프로토콜을 활용하는 기업 대상 프로그램과 연계해 KPI 진단 전후 변화를 확인하도록 하고, 이후 조직과 구성원의 변화를 장기적으로 축적·분석할 수 있는 구독형 SaaS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하미영 대표는 "'Artistic Perception(예적인지)'이 플랫폼 개발의 출발점이었다"면서 "이는 인간이 대상을 접했을 때 논리적 분석 이전에 발생하는 감각과 인지를 정보로 활용하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용자가 상태를 숫자로 확정하는 대신 범위로 지정하게 하고 이를 구름의 크기와 밀도 같은 시각 요소로 변환하도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