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액체생검 기업 ETI, 삼성증권과 IPO 대표주관 계약

김재련 기자
2026.08.13 17:08
ExoDiscovery 로고.

미국 엑소좀(Exosome) 기반 액체생검 기업 ExoDiscovery Technologies Inc.(ETI)가 삼성증권과 기업공개(IPO)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코스닥 상장 준비에 나선다.

ETI는 지난 7월 28일 삼성증권과 IPO 대표주관 계약을 체결하고 금융투자협회 신고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양사는 기업실사와 상장 구조 검토,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 준비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상장은 한국 자회사 랩스피너가 아닌 미국 델라웨어 법인 ETI가 직접 코스닥에 상장하는 구조다. ETI는 한국의 연구개발 역량과 미국 임상·검사사업 기반을 결합해 글로벌 정밀진단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핵심 기술은 혈액 속 엑소좀에서 암 유래 바이오마커를 분리·분석하는 플랫폼 'LiquiDyne'이다. 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폐암 모니터링 검사 'ExoDiscovery Monitor Lung'은 치료 반응과 미세잔존암(MRD), 약물 내성 및 재발 가능성을 혈액검사로 모니터링한다. 관련 연구는 2025년 1월 국제학술지 ACS Nano 표지 논문으로 선정됐다.

ETI는 미국 텍사스주 암 예방 및 연구기관(CPRIT)의 연구 지원을 바탕으로 현지 임상시험과 미국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텍사스주에 구축한 CLIA 인증 검사실을 기반으로 LDT(Laboratory Developed Test) 방식의 사업화도 진행한다.

ETI는 랩스피너의 미국 법인으로, 시리즈벤처스가 지원하는 IBK기업은행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 부산 10기' 졸업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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