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사는데 왜 점점 지치는가. 신간 '오늘의 나를 함부로 쓰지 않기로 했다'는 이 질문에서 출발한다. 일과 가족, 관계와 책임을 우선하는 동안 정작 자신의 휴식과 돌봄은 뒤로 미루기 쉽다는 문제의식을 담았다. 저자는 무조건 더 열심히 사는 대신 지금 삶에서 무엇에 에너지를 쓰고 있고 무엇을 놓치고 있는지 점검하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책의 핵심 콘텐츠는 저자가 개발한 라이프 밸런스 진단 프로그램 '오늘의 ME'다. 이 프로그램은 삶을 여러 영역으로 나눠 현재의 균형 상태를 살펴보고,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는 부분과 돌봄이 필요한 부분을 구분해 보여준다. 이를 토대로 독자가 자신의 삶을 구체적으로 돌아보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변화를 찾도록 구성했다.
책은 '나를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가'라는 관점에서 삶을 바라본다는 게 특징이다. 저자는 균형 잡힌 삶이 모든 것을 완벽히 해내는 상태가 아니라, 지금 자신에게 필요한 것을 알아차리고 시간과 에너지를 재배분하는 과정이라고 설명한다.
저자는 "우리는 해야 할 일에는 익숙하지만 정작 나에게 무엇이 필요한지는 묻지 않고 살아가는 경우가 많다"며 "독자들이 잠시 멈춰 지금의 나를 바라보고, 오늘의 나를 함부로 소모하지 않는 방법을 찾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자 가하영은 힐링스팟 대표이자 심리 기반 교육 콘텐츠 개발자다. 기업과 공공기관, 대학 등에서 자기이해와 소통·협업, 스트레스 관리, 조직문화 관련 교육을 진행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