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비, 상반기 매출 496억, 전년비 30%↑

강주헌 기자
2026.08.14 17:31
채비 로고. /사진제공=채비

국내 전기차 급속 충전 인프라 운영 사업자(CPO) 채비가 올해 상반기에 연결 기준 매출 496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전년 대비 29.8% 증가한 매출액이다. 전기차 보급 확대와 급속 충전 수요 증가가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충전 서비스 부문은 올해 상반기 2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1% 늘었다. 충전기 제조 부문도 212억원으로 같은 기간 47.5% 증가했다. 영업손실은 197억원이지만 수익성이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됨에 따라 당초 계획했던 흑자 전환 시점도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전망된다.

채비는 국내 전기차 시장 성장에 따라 충전 서비스 수요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의 '2026년 상반기 국내 자동차 신규등록현황 분석'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은 전년 동기 대비 113.6% 증가한 19만8509대를 기록했다. 전체 신규 등록 차량 가운데 전기차가 차지하는 비중 또한 23.3%로 확대됐다.

최영훈 채비 대표는 "올해 상반기에도 충전 서비스 사업과 충전기 제조 사업 모두 견조한 성장을 보이며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며 "채비는 급속충전망의 이용 편의성과 운영 효율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동시에 충전기 제조·해외 사업 경쟁력을 확대해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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