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슨 황 장녀, 한국 방문…LG전자와 '로보틱스' 협력 논의

유선일 기자
2026.08.17 10:30
(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 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 7일 서울 강남구 옵티멈존 PC카페에서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을 비롯한 직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 2026.6.7/뉴스1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젠슨 황 엔비디아 CEO(최고경영자)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 이사가 한국을 방문해 LG전자와 로보틱스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황 수석 이사는 18일 LG전자가 서울 서초구 양재 연구개발(R&D) 캠퍼스에 구축 중인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한다. 그는 이 자리에서 LG전자 관계자와 비공개로 사업 협력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방한은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엔비디아 본사를 방문해 황 CEO와 협력을 논의한 직후 이뤄진다는 점에서 업계 관심이 집중된다. 구 회장과 황 CEO는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산타클라라 엔비디아 본사에서 '전략적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6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가진 두 사람의 회동 후 나온 협력 성과다. 양사는 △로보틱스 △AI(인공지능) 팩토리 △미래 모빌리티를 3대 축으로 피지컬 AI 시장을 공략한다.

황 수석 이사는 이번 방문 중 LG전자와 로보틱스 사업 협력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회동 장소인 데이터팩토리는 로봇을 훈련하기 위해 공장 등 현실과 비슷하게 조성한 공간이다.

앞서 LG는 로보틱스 분야에서 엔비디아와 협력해 내년 1분기 공개를 목표로 차세대 이족보행 휴머노이드(인간형)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비디아의 개방형 휴머노이드 파운데이션 모델 '아이작 그루트(GR00T)'를 기반으로 한다. 올해 미국 테네시 공장 세탁기 생산라인에는 'LG 클로이드' 휠 베이스 로봇을 투입, 실증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황 수석 이사는 지난 4월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에서 류재철 LG전자 CEO와 만나 피지컬 AI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지난 6월 황 CEO가 한국을 방문해 구 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와 만날 때에도 동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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