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숲·투트랙, 이커머스 셀러 매각·인수 콘텐츠 협력 MOU

이두리 기자
2026.09.29 18:07

이커머스 M&A(인수합병) 중개 플랫폼 '이숲'을 운영하는 이숲컴퍼니(대표 이상철)가 이커머스 유튜브 채널 '투트랙'(대표 이규환)과 콘텐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투트랙은 셀러의 창업과 브랜드 성장을, 이숲은 사업체의 가치평가와 매각을 다뤄 왔다. 이번 협력으로 양측은 사업 시작 단계부터 매각 단계까지를 단일 콘텐츠 흐름으로 잇는다는 계획이다.

첫 결과물로 최근 투트랙 채널에 이숲의 온라인 브랜드 가치 평가 방식과 기준을 소개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해당 영상은 △매도자가 제출한 장부에 의존하지 않고 판매 채널을 직접 연동해 매출·수수료·광고비를 확인하는 방식 △재고 처분이나 일시적 유행 등 실적에 섞인 일회성 요인을 거르는 기준 △검색 데이터로 시장의 성장 여부를 판단하는 과정 등을 다뤘다.

앞으로는 투트랙이 이숲을 통해 매각을 준비 중인 셀러의 사무실을 찾아가 인터뷰하는 콘텐츠를 순차 공개한다. 셀러가 창업 상품, 매출 성장 채널, 매각 결심 이유, 준비 자료 등을 직접 전하는 방식이다.

2019년 문을 연 투트랙은 현재까지 1000여 개의 이커머스 콘텐츠를 제작했다. 최근에는 중소·영세 브랜드 현장 탐방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이상철 이숲컴퍼니 대표는 "매각을 고민하는 셀러가 가장 어려워하는 건 무엇부터 준비해야 할지 모른다는 점"이라며 "먼저 경험한 셀러의 실사례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규환 투트랙 대표는 "그동안 좋은 제품을 가진 브랜드를 알리려 현장을 찾아다녔다면, 이제는 잘 키운 브랜드가 제값을 인정받고 다음 주인에게 이어지는 과정까지 담으려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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