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리츠 "IPO 돌입"…10월 말 코스피 상장한다

이강준 기자
2019.08.23 08:56

내달 23일부터 수요예측…"최대 4299억원 조달"

롯데백화점 강남점 전경 사진/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롯데리츠)가 지난 7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증권신고서의 효력이 발생해 본격적인 공모 및 유가증권시장 상장 절차에 돌입한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리츠의 총 공모주식수는 8598만4442주, 주당 공모 희망가는 4750원~5000원이다. 밴드 기준 공모 예정금액은 4084억~4299억원이다. 조달된 공모자금은 롯데쇼핑으로부터 매입할 리테일 부동산 매매대금으로 활용된다.

롯데리츠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일까지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격을 확정하고, 10월 8일, 10일, 11일 3일간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유가증권 시장 상장은 10월 말 예정이며, 상장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 홍콩상하이증권, 노무라금융투자 등이다.

롯데리츠는 부동산투자회사법에 따른 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로 지난 3월 설립 후 5월 국토교통국에 영업인가를 받았다. 주요 투자 대상은 롯데쇼핑의 백화점 4곳, 마트 4곳, 아울렛 2곳 이며, 전체 연면적은 63만8779㎡(약 19만평), 총 감정평가액은 약 1조4900억원이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과 체결한 장기 책임 임대차계약을 통한 고정 임차료를 바탕으로 투자자에 연간 6.3~6.6% 수준의 배당수익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리츠는 국내 공모 리츠 시장의 성장 잠재력, 대형 자산 규모의 안정적 수익성, 국내 최고의 리테일 스폰서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자산규모 기준 국내 최대 공모상장 리츠로서 지속적으로 기업 가치를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권준영 롯데AMC 대표이사는 "롯데리츠는 중장기적인 성장 로드맵을 구축해 세계 최고 수준의 리츠로 도약하겠다"면서 "이번 상장을 통해 롯데리츠에 지속적인 추가 자산편입을 추진해 글로벌 리츠 수준의 대규모 상장리츠로서 발돋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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