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늘어나며 불안이 커져가는 가운데 흑삼이 폐렴에 효과가 나타났다는 연구결과가 있어 관심을 끈다.
충북대 의대 최영기 교수팀은 지난해 8월 흑삼이 폐렴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를 유명 식품저널인 '뉴트리언트(Nutrients)'에 게재한 바 있다.
연구팀은 동물실험을 통해 이와 같은 관계를 밝혔다. 2주간 폐 조직에 손상을 주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쥐의 생존율을 측정하는 방식이다.
연구결과 2주간 폐렴을 일으키는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쥐는 100% 사망했다. 반면 미리 2주전부터 흑삼을 먹인 쥐는 100% 생존을을 보였다. 의약품인 타이플루를 처방을 받은 쥐들 또한 100% 생존율을 보였으며 홍삼을 꾸준히 먹인 쥐는 50% 생존을을 보였다.
흑삼이란 인삼을 찌고 말리는 증포 과정을 아홉번 거친, 즉 구증구포한 제품이다. 홍삼이 일반적으로 한번 증포 과정을 거치는데 비해 9번을 찌고 말리면서 색이 짙어지고 진세노사이드 Rg3, Rk1, Rg5 성분과 산성다당체를 많이 함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홍삼, 인삼과 마찬가지로 면역력증진, 피로개선, 항산화 등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흑삼 외에도 면연력을 높이기 위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등에 따르면 지난 1월 한달간 '건강기능식품' 검색량은 지난해 동기 대비 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항바이러스, 면역력 증진 키워드 검색량이 늘었다. 면역력 증진 기능의 건강기능식품으로는 인삼, 홍삼, 스피루니나, 클로렐라, 알로에겔 등이 대표적이다.
2010년 사스, 2015년 메르스에 이어 최근 신종코로나바이러스까지 유행성 질병이 반복되면서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매년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4조6000억원으로 전년대비 3.5% 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