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이 지난 4월 출시한 '고메 소바바치킨'이 두 달 만에 누적 매출 100억원(소비자가 기준)을 돌파했다. 냉동치킨의 한계를 극복한 차별화된 맛과 품질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통상 식품 업계에서 출시 첫해 연 매출 100억원을 넘으면 히트 상품으로 보는데, 고메 소바바치킨은 두 달 만에 이 기준에 도달했다. 이런 추세라면 단기에 연 매출 1000억원이 넘는 '메가 브랜드'가 될 가능성도 있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이 같은 판매 추이는 기존 고메 냉동 치킨 대표 제품군에 비해서도 가파른 속도"라며 "간편식 치킨 시장의 판도를 바꾸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기존 냉동치킨과 차별화한 맛을 구현한 게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치킨 전문점의 제조 방식과 동일하게 닭고기를 두 번 튀기고, CJ제일제당이 독자 개발한 '소스코팅' 기술을 적용해 소스를 얇고 균일하게 코팅하듯 입혔다. 이 때문에 조리 후에도 치킨이 눅눅해지지 않고 갓 튀긴 듯한 바삭함이 유지된다.
CJ제일제당은 이 같은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제품명을 '소스 바른 바삭한 치킨'을 줄인 소바바 치킨으로 정했다.
꿀을 더한 특제 간장소스로 남녀노소 모두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한 것도 인기 요인 중 하나다.
고메 소바바치킨은 간편식 치킨을 즐기는 방식에도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CJ제일제당이 자체 진행한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고메 소바바치킨을 경험한 소비자 10명 중 4명은 '끼니 대신 메인 식사로 즐긴다'로 응답했다. 야식이나 안주, 간식뿐만 아니라 한 끼 식사로도 부족하지 않다는 평가를 받은 것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 취향과 국내 치킨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을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CJ제일제당은 6월 28일과 29일 프로야구팀 SSG랜더스와 함께하는 '고메 소바바치킨 브랜드데이'를 비롯해 여름 휴가철 바닷가 팝업 스토어 등 다양한 소비자 접점 마케팅을 마련하고 초반 인기를 이어갈 계획이다.